민주당 황인호 대전 동구 예비후보 출마 선언

최일 기자 2024. 1. 15.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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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황인호 4·10 총선 대전 동구 예비후보가 같은 당 현역 의원을 혹평하며 자신이 차기 국회의원으로 적임자임을 주장했다.

현재 민주당에선 대전 동구 공천권을 놓고 재선을 노리는 장철민 의원과 황인호 예비후보 외에 4년 전 21대 총선에 도전했다가 경선에서 장 의원에게 패했던 정경수 예비후보(1972년생 여성 변호사)가 표밭을 닦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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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맹이 없이 껍데기만 동구인 사람 안돼…난 동구 토박이 전문가"
출생부터 대학까지 국가책임제, 지역화폐 법제화 공약
15일 대전 동구 원동 선거사무소에서 22대 총선 출마 기자회견을 가진 황인호 전 동구청장. 2024.1.15 /뉴스1 ⓒNews1 최일 기자

(대전=뉴스1) 최일 기자 = 더불어민주당 황인호 4·10 총선 대전 동구 예비후보가 같은 당 현역 의원을 혹평하며 자신이 차기 국회의원으로 적임자임을 주장했다.

황 예비후보는 15일 원동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동구의 현 국회의원은 특별히 눈에 띄게 이뤄놓은 게 없고, 민주당의 정체성과도 맞지 않으며, 대전의 최연소 의원(1983년생)이다 보니 각 계층에 대한 이해도가 부족해 소통이 잘 되지 않는다는 주민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알맹이 없이 껍데기만 동구민 사람이 동구를 대표해선 안 된다”며 당내 공천 경쟁자인 장철민 의원에게 직격탄을 날렸다.

1958년생으로 대전 보문고, 충남대 사회학과를 졸업했고, 동구의원(4선)과 대전시의원을 거쳐 민선 7기 동구청장을 지낸 그는 “동구에서 성장하고 60년 넘게 살아왔다. 또 20여년간 지방의원과 지방자치단체장으로 동구를 위해 일해온 저는 누구보다 동구를 가장 가잘 잘 아는 동구 토박이 전문가”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황 예비후보는 22대 총선 공약으로 △출생에서 대학 졸업까지 국가책임제 시행 △공공형 임대주택공사 설립 △동구 생태관광 인프라 구축 △지역화폐 법제화 △AI(인공지능) 교육센터 건립 △도심 통과 철도 소음 제로화를 제시했다.

현재 민주당에선 대전 동구 공천권을 놓고 재선을 노리는 장철민 의원과 황인호 예비후보 외에 4년 전 21대 총선에 도전했다가 경선에서 장 의원에게 패했던 정경수 예비후보(1972년생 여성 변호사)가 표밭을 닦고 있다.

choi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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