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반침하 발생한 포항 죽도어시장 복개구간에 교량 건설

최창호 기자 2024. 1. 15.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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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8월4일 도로 침하로 양방향 통행이 전면 차단됐던 경북 포항 죽도어시장 위판장 앞 도로가 공사에 들어간다.

15일 포항시에 따르면 지난해 8월4일 4차로 중 2개 차로에서 침하 현상이 발생하자 4개 차로를 전면 통제한 후 정밀 안전진단을 실시했다.

포항시 관계자는 "지반침하현상이 발생한 도로는 준공된 지 30년이 지난 복개구간인 만큼 안전을 위해 보강작업이 아닌 교량을 만들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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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27일 오전 경북 포항시 북구 죽도어시장 앞 도로 통행이 일부 재개되면서 통행량이 늘어나고 있다. 포항시는 지난 8월4일 도로 일부 구간에 지반 침하현상이 발생하자 안전을 위해 4개 차로의 통행을 전면 차단한 후 상판 슬라브 처짐 방지 작업을 한 후 지난 주말부터 왕복 1개 차선만 부분 개통했다.2023.12.27/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포항=뉴스1) 최창호 기자 = 지난해 8월4일 도로 침하로 양방향 통행이 전면 차단됐던 경북 포항 죽도어시장 위판장 앞 도로가 공사에 들어간다.

15일 포항시에 따르면 지난해 8월4일 4차로 중 2개 차로에서 침하 현상이 발생하자 4개 차로를 전면 통제한 후 정밀 안전진단을 실시했다. 지반 침하가 발생한 구간은 1990년 준공된 복개구간으로 다리 위에 상판을 올려 놓은 구조다.

시는 안전진단 후 도로 아래부분에 구조물 보강공사 후 지난해 12월 23일부터 4개 차로 중 양방향 1개 차로에 대해 통행을 제개하고 있지만 시내버스와 5톤 이하 화물차는 통행할 수 없다.

이에 시는 시민들과 관광객들의 편의를 위해 오는 7월부터 내년 준공을 목표로 새교량을 건설하기로 했다.

포항시 관계자는 "지반침하현상이 발생한 도로는 준공된 지 30년이 지난 복개구간인 만큼 안전을 위해 보강작업이 아닌 교량을 만들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그는 "공사가 진행되더라도 지금과 같이 2개 차로는 통행할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choi11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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