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수출액 576억달러…무역수지 흑자

오정인 기자 2024. 1. 15.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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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수출이 576억달러로, 1년 중 최대 규모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무역수지도 45억 달러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15일 관세청이 발표한 '2023년 12월 월간 수출입 현황'을 살펴보면, 지난해 12월 수출액은 1년 전보다 5% 증가한 576억 달러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지난해 월간 수출액 중 최대 규모로, 2022년 월간 평균 수출액 수준입니다.

지난해 9월까지 전년 대비 마이너스 증감률을 보였던 수출액은 지난해 10월부터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지난해 10월 수출액은 전년 대비 4.9%, 11월은 7%, 12월은 5% 증가했습니다.

품목별로는 반도체와 가전제품의 수출액이 크게 늘었습니다. 1년 전보다 각각 19.1%, 20.2% 증가했습니다.

다만, 석유제품과 철강제품은 각각 3.9%, 5.5% 감소했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중국은 1년 전보다 3% 감소한 108억 6천만 달러로 집계됐고, 미국은 20.7% 증가한 112억 9천만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12월 수입액은 1년 전보다 10.8% 감소한 532억 달러로 집계됐습니다. 

무역 수지는 45억 달러로, 7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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