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임선 익산시의원, 초저출산 여파 '폐원 위기 어린이집' 지원 대책 촉구

홍문수 2024. 1. 15. 13:2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오임선 전북 익산시의회 의원이 초저출산 여파로 운영난을 겪으며 존폐 위기에 놓인 관내 어린이집에 대한 특단의 지원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오 의원은 15일 열린 익산시의회 제257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국내 합계출산율은 2022년 가임 여성 1명당 0.78명까지 떨어졌다"며 "2023년 합계출산율은 대략 0.6명 후반대에서 0.7명대 초반 사이일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021년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받은 익산시만의 보육정책 마련해야"

오임선 익산시의원이 15일 열린 제257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하고 있다./홍문수 기자

[더팩트 | 익산=홍문수 기자] 오임선 전북 익산시의회 의원이 초저출산 여파로 운영난을 겪으며 존폐 위기에 놓인 관내 어린이집에 대한 특단의 지원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오 의원은 15일 열린 익산시의회 제257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국내 합계출산율은 2022년 가임 여성 1명당 0.78명까지 떨어졌다"며 "2023년 합계출산율은 대략 0.6명 후반대에서 0.7명대 초반 사이일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 사회에는 이미 초저출생으로 인한 사회적 문제가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는데 문을 닫거나 폐원 위기에 몰린 어린이집은 늘고 있어 보육 서비스가 곳곳에서 구멍이 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2023년 말 전국 어린이집 수는 9만 923개로 2018년 9만 9171개보다 8248개 줄어 21.1%가 감소했다"며 "익산시 어린이집도 2020년 188개소에서 2023년 150개소로 20% 이상 감소한 것을 보면 앞으로도 문을 닫는 어린이집은 계속 늘어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정부는 2025년 유치원과 어린이집 통합을 추진하고 있는데 상대적으로 운영구조가 열악한 어린이집의 경영난이 예상된다"며 "유보통합이 정착되기 전까지 보육서비스 취약지역 지원을 통해 보육현장에 어려움이 없도록 지금부터라도 행정의 적극적인 해결책 마련이 절실히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오 의원은 "익산시는 2021년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받았고 2025년 상위단계 인증을 앞두고 있다"며 "익산시만의 특색있는 보육 정책을 마련해 아동친화도시 상위단계 인증에 한 발짝 다가설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scoop@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Copyright © 더팩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