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마리나비즈센터 드디어 이달 첫 삽, 2026년 완공

이동민 기자 2024. 1. 15.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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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 공모에 선정된 후 5년째 제자리걸음을 하던 마리나비즈센터가 드디어 첫 삽을 뜬다.

시는 오는 2026년 6월 말까지 센터를 지을 계획이다.

15일 시에 따르면 마리나비즈센터는 오는 22일 남구 우암부두에 위치한 해양산업클러스터 일대 부지 내에 착공된다.

이 센터는 마리나 선박의 유통, 금융, 수리 등 비즈니스를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통합 플랫폼으로, 시가 해양수도 부산을 내세워 전국 최초로 진행한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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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 마리나비즈센터 조감도 (그래픽=부산시 제공) 2024.01.1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이동민 기자 = 해양수산부 공모에 선정된 후 5년째 제자리걸음을 하던 마리나비즈센터가 드디어 첫 삽을 뜬다. 시는 오는 2026년 6월 말까지 센터를 지을 계획이다.

15일 시에 따르면 마리나비즈센터는 오는 22일 남구 우암부두에 위치한 해양산업클러스터 일대 부지 내에 착공된다.

이 센터는 마리나 선박의 유통, 금융, 수리 등 비즈니스를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통합 플랫폼으로, 시가 해양수도 부산을 내세워 전국 최초로 진행한 사업이다.

해수부는 지난 2018년 8월 3억 원을 들여 타당성 조사연구 용역을 착수한 후 이듬해 6월에 완료했으나 무자격자의 설계 참여 등의 문제로 착공이 지연됐다.

이후 시는 기획재정부와 총사업비를 조정하고 지난해 4월 조달청으로부터 실시설계 적정성 검토를 받은 후 지난달 공사 계약을 마쳤다.

센터는 연면적 9116㎡에 지상 4층, 1개동으로 지어지며, 내부는 선박 수리·검사시설, R&D센터, 아카데미 교육장, 기업 입주 공간 등으로 조성된다.

센터 건립에는 국비와 시비 반반씩 총 473억 원이 투입되며, 시는 오는 2026년 6월 말까지 완공할 방침이다.

아울러 센터 앞 해상에는 마리나 선박 10척이 정박 가능한 계류장이 들어설 예정이다.

다만 계류장의 경우 아직까지 설계 용역 단계에 머물러 있는 상태다. 시는 공법 선정을 위한 행정적 절차를 거친 후 공사에 나선다.

시 건설본부 관계자는 "육상과 계류장을 잇는 역할을 하는 콘크리트 폰툰(부잔교·pontoon)을 설계 도면에 반영시키기 위한 절차를 밟고 있다"며 "센터 준공시기에 맞춰 공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부산=뉴시스] 마리나비즈센터 위치도 (사진=부산시 제공) 2024.01.1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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