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진 "강위원 검증 신청 철회, 애석하고 안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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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진 광주 서구갑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15일 강위원 민주당 이재명 대표 특보의 후보 검증 신청 철회에 대해 "애석하고 안타깝다"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강위원 특보 고교시절부터 공동체에 대한 헌신의 일관된 삶의 행적을 누구보다 잘 안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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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김명진 광주 서구갑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15일 강위원 민주당 이재명 대표 특보의 후보 검증 신청 철회에 대해 "애석하고 안타깝다"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강위원 특보 고교시절부터 공동체에 대한 헌신의 일관된 삶의 행적을 누구보다 잘 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예비후보와 강 특보는 광주 서석고 동문으로 이번 총선 송갑석 의원의 지역구인 광주 서구갑에 나란히 도전장을 내고 선의의 경쟁을 벌여왔다.
김 예비후보는 "한 순간의 과오가 아닌 그의 삶 전체를 봐달라"며 "강 특보의 애민심과 공동체 사랑의 뜨거운 열정을 함께 평가 해달라"고 호소했다.
이어 강 특보에게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이라며 "지금은 거름으로 돌아가지만 강위원의 공동체 복지의 꿈은 꽃이 되고 결국은 열매를 맺을 것"이라고 응원했다.
또 "강위원 특보가 존경하는 김대중 대통령도 수 없는 고난과 역경 속에서 미래를 위한 준비를 게을리 하지 않으셨다"며 "희망의 끈을 놓지 않으셨고 마침내 승리하셨다"고 격려했다.
김 예비후보는 "다시 길을 떠나는 강위원 특보의 여정에 서로 격려하고 응원하며 동행하겠다"며 "그와 함께 이재명 당 대표를 도와 2027년 민주 평화개혁세력의 재집권을 반드시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1997년 한국대학총학생회연합(한총련) 5기 의장 출신인 강 특보는 이후 학생운동을 떠나 사회복지사로 노인복지와 공동체 자치운동을 했다.
2007년 여민동락공동체, 광주 광산구 더불어락노인복지관장, 투게더광산나눔문화재단 상임이사에 이어 이재명 대표가 경기지사일 때 경기도농수산진흥원장을 지냈다.
지난해 친명계 원외 조직 더민주 전국혁신회의 사무총장을 맡아 활동하며 광주 서구갑 총선 출마를 준비해왔다.
하지만 20년 전인 2003년 강 특보의 성희롱 논란과 2006년 음주 운전, 이후 2018년 명예훼손(2차 가해) 혐의 등이 논란이 됐다.
강 특보는 마지막 적격 심사 기간인 지난 8일 검증위에 공직선거후보자 검증 서류를 제출했으나 검증위가 고심하며 적격·부적격 판정을 내리지 못하자 이날 민주당 공직선거후보자 검증위원회 후보 검증 신청을 철회했다.
강 특보는 "'계속심사' 대상으로 당이 결정을 못하고 있는 상황이 부담된다"며 "규정상 적격 여부와 관계없이 저로 인해 이재명 대표와 민주당의 총선승리 전략을 흔들게 둘 수 없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nofatejb@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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