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등록대수는 줄었는데…서울車 5대 중 1대는 수입차

CBS노컷뉴스 장규석 기자 2024. 1. 15.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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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 차량 등록대수가 전국에서 유일하게 감소했다.

서울시가 지난해 자동차 누적등록 현황에 대한 통계분석을 실시한 결과, 지난해 기준 서울시 자동차 등록대수는 319만1162대로 집계됐다고 15일 밝혔다.

자동차 등록대수가 줄어든 지역은 서울이 전국에서 유일했다.

서울에 등록된 자동차 다섯 대 중 한 대 이상이 외국산 차량이라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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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 차량 등록대수가 전국에서 유일하게 감소했다. 자차보다 대중교통 이용이 늘어난 때문으로 풀이된다.

반면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수소차 등 친환경 차량 등록이 늘어난 점이 눈에 띈다. 서울의 수입차 비중도 꾸준히 늘어 다섯 대 중 한 대는 수입차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가 지난해 자동차 누적등록 현황에 대한 통계분석을 실시한 결과, 지난해 기준 서울시 자동차 등록대수는 319만1162대로 집계됐다고 15일 밝혔다. 1년전 319만3351대 보다 2천여대 가까이 줄어들었다.

자동차 등록대수가 줄어든 지역은 서울이 전국에서 유일했다. 이에따라 인구대비 자동차 수도 2.49명 당 1대로 전국 평균 1.98명 당 1대 보다 1명 이상 더 많았다.

그만큼 자동차를 보유하는 인구 비중이 적고, 이는 타 시도에 비해 대중교통 이용률이 높다는 반증이라고 서울시는 설명했다.

자동차 등록대수는 줄었지만, 수입차 대수는 꾸준히 증가 중이다. 서울에 등록된 수입차는 67만대 가량으로 지난 2017년 서울 전체 자동차의 14% 정도를 차지했던 수입차는 지난해 21%로 크게 증가했다.

서울에 등록된 자동차 다섯 대 중 한 대 이상이 외국산 차량이라는 것. 수입차 등록이 가장 많은 구는 강남구로 10만대가 넘었고, 이어 서초구와 송파구 순으로 많았다.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차량 등 친환경 자동차 비중도 증가 추세다. 하이브리드, 전기차, 수소차를 포함한 친환경 자동차는 1년 전에 비해 5만4천대 이상 증가해, 서울에 등록된 자동차의 23.3%가 친환경 자동차로 분류됐다.

반면 경유차는 1년 전보다 4만8848대가 줄었고, LPG차도 1만1732대, CNG차도 477대가 줄었다. 특히 경유차는 2018년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추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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