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드맨' 이수경, 깡과 독기의 유튜버로 변신…날것의 열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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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여자조연상 역대 최연소 수상자이자 2차례 수상을 거머쥐며 차세대 연기파 배우로 주목받고 있는 이수경이 영화 '데드맨'(감독 하준원)으로 돌아왔다.
'침묵', '기적' 등을 통해 탄탄한 연기력을 과시한 이수경이 영화 '데드맨'에서 색다른 모습을 선보인다.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과 탁월한 연기력으로 단숨에 차세대 연기파 배우로 떠오른 이수경이 '데드맨'으로 전작과는 180도 다른 연기 변신을 예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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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묵’, ‘기적’ 등을 통해 탄탄한 연기력을 과시한 이수경이 영화 ‘데드맨’에서 색다른 모습을 선보인다. ‘데드맨’은 이름값으로 돈을 버는 일명 바지사장계의 에이스가 1000억 횡령 누명을 쓰고 ‘죽은 사람’으로 살아가게 된 후, 이름 하나로 얽힌 사람들과 빼앗긴 인생을 되찾기 위해 추적에 나서는 이야기다.
이수경은 영화 ‘용순’에서 달리기와 첫사랑을 함께 시작한 소녀 ‘용순’으로 분해 사춘기 시절 날뛰는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하고, 같은 해 개봉한 ‘침묵’에서 살인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 ‘미라’ 역을 맡아 강렬한 에너지를 뿜어내며 극의 긴장감을 끌어올리며 연기력을 호평받았다. ‘기적’에서는 ‘보경’ 역을 맡아 순수하고 엉뚱한 캐릭터를 이질감 없이 그려내며 유쾌함과 따뜻함을 선사, 전혀 다른 매력을 선보였다. ‘침묵’으로 2018년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여자조연상 역대 최연소 수상자로 선정된 그녀는 4년 뒤 ‘기적’으로 심사위원들의 만장일치 하에 다시 한번 여자조연상을 수상해 놀라움을 안겼다.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과 탁월한 연기력으로 단숨에 차세대 연기파 배우로 떠오른 이수경이 ‘데드맨’으로 전작과는 180도 다른 연기 변신을 예고한다.
‘데드맨’에서 이수경은 아버지(김원해 분)의 억울한 죽음이 ‘이만재’(조진웅 분) 탓이라고 믿는 ‘공희주’로 분해 조진웅, 김희애와 함께 극의 중심을 이끈다. ‘공희주’는 죽었다고 알려진 ‘이만재’의 행방을 뒤쫓아 유튜브 ‘이만재는 살아있다’ 채널 운영부터 국회 앞 1인 시위까지 적극적으로 나서는 인물로, 이수경은 깡과 독기로 똘똘 뭉친 단단한 내면의 캐릭터를 입체감 있게 그려내며 거침없는 매력을 과시할 예정이다. “동세대 배우 중 최고의 연기력을 가진 배우”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은 하준원 감독은 “정제되지 않은 날 것의, 이제껏 본 적 없는 연기”라고 전해 극에 신선한 에너지를 불어넣을 이수경의 새로운 모습을 기대하게 만든다.
충무로가 주목하는 배우 이수경의 열연은 영화 ‘데드맨’을 통해 2월 7일 극장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보영 (kby5848@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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