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면 아파트 주담대 갈아타기, 나흘간 ‘1조원’ 신청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비대면으로 아파트 주택담보대출을 갈아탈 수 있는 서비스가 출시된 지 나흘 만에 신규대출 신청이 1조원을 넘어섰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9일 개시한 '온라인·원스톱 대환대출 인프라' 주택담보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를 통해 신규 주담대 신청을 완료한 차주가 12일 기준 총 5657명에 달한다고 최근 밝혔다.
현재 대출심사가 완료돼 신규 대출 약정까지 체결한 차주는 총 83명, 대출규모는 162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31일부터는 전세대출 갈아타기 도입
비대면으로 아파트 주택담보대출을 갈아탈 수 있는 서비스가 출시된 지 나흘 만에 신규대출 신청이 1조원을 넘어섰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9일 개시한 ‘온라인·원스톱 대환대출 인프라’ 주택담보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를 통해 신규 주담대 신청을 완료한 차주가 12일 기준 총 5657명에 달한다고 최근 밝혔다. 이들의 대출신청 규모는 약 1조307억원으로 집계됐다.
주담대 대출의 경우 차주가 대출 갈아타기를 신청하면 금융사가 2~7영업일의 심사를 진행하기에 실제 대출 이동은 이번주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현재 대출심사가 완료돼 신규 대출 약정까지 체결한 차주는 총 83명, 대출규모는 162억원으로 집계됐다. 대출 약정에 따라 신규 대출 금융사가 기존 대출 금융사로 대출을 상환해 갈아타기 전 과정이 끝난 차주는 16명이며 대출 규모는 약 36억원이다. 이들의 평균 금리 인하 폭은 1.5%포인트이며, 1인당 연간 이자 절감액은 약 337만원이다.
실제 전환된 사례를 보면, 2018년 11월 1억7000만원 규모의 주담대를 연 5.4% 금리(혼합형 5년 고정, 만기 35년)로 빌렸던 A씨는 이번에 연 3.6% 금리(만기 35년)로 갈아타 매달 원리금 상환액을 25만원 낮췄다.
한편, 금융당국은 이달 31일부터 시행되는 전세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도 차질없이 운영될 수 있도록 금융결제원 및 금융회사 등 참여기관과 함께 시스템 테스트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Copyright © 농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