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파주시, 모든 공공 체육시설에 ‘자동심장충격기’
경기 파주시는 심정지 환자 등 위급 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관내 모든 체육시설에 자동심장충격기(AED) 설치를 최근 완료했다고 15일 밝혔다.
자동심장충격기는 전원을 켜면 사용 방법이 안내되고, 자동으로 환자의 상태가 확인되면서 전기충격을 주기 때문에 일반인도 쉽게 사용할 수 있다.
파주시는 그동안은 실내 공공 체육시설에 자동심장충격기 17대를 설치 운영해 왔다. 이번 증설로 인조잔디구장, 테니스장, 게이트볼장 등 관내 실외 공공체육시설 전체로 확대돼 설치 대수는 총 59대로 늘었다.
파주시는 시민들에게 심장충격기 사용법 등을 알려주는‘찾아가는 심폐소생술 교육’을 오는 2월까지 순회 진행할 예정이다. 이후에도 체육 시설 이용 시민이나 동호회에서 교육을 요청하면 교육 기간을 연장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파주시와 지에스(GS)리테일은 지난달 파주 시내 자동심장충격기 설치가 가능한 파주금촌점·법원산단점 등 지에스(GS)25 편의점 20개소를 선정해 자동심장충격기를 설치했다.
‘24시간’ 사회안전망을 마련한다는 취지에서 시행됐다. 설치 위치는 파주시 홈페이지 등에서 확인 할 수 있다.
파주시는 지난해 간부 공무원과 자동심장충격기 관리책임 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 방법과 선의의 응급의료에 대한 면책사항 등 관련 법 등에 대한 교육을 하기도 했다.
파주시는 올해 공공체육시설에서의 금연 운동을 강화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상호 선임기자 shle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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