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별 전력 현황] ‘최적의 조합 찾기’ 우승 후보 경복고의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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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적의 조합 찾기.
우승 후보 경복고의 과제다.
경복고는 올 시즌 우승 후보로 평가받는다.
이러한 이유로 많은 지도자들이 경복고를 우승에 가까운 전력으로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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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적의 조합 찾기. 우승 후보 경복고의 과제다.
국내 아마추어 농구 팀들은 연초부터 동계 훈련을 실시한다. 전국 각지에서 열리는 스토브리그에 참가하기도 하고, 자체 훈련으로 실점 감각 향상과 체력 끌어올리기에 집중한다.
경복고는 16일부터 목포로 전지 훈련을 떠난다. 이후 대학 팀들과의 연습 경기를 통해 전력 다지기에 힘을 쏟을 예정이다.
경복고는 올 시즌 우승 후보로 평가받는다. 고교 선수들의 신장이 전체적으로 낮아졌지만, 경복고는 사정이 다르다. 2m가 넘는 빅맨을 두 명이나 보유하고 있기 때문. 이러한 이유로 많은 지도자들이 경복고를 우승에 가까운 전력으로 평가했다.
임 코치는 “주위에선 신장이 큰 선수들이 있어서 우리 팀을 좋게 평가하더라. 빅맨 두 명의 성장에 따라 팀 운명도 갈릴 것 같다. 그래서 두 선수의 성장에 집중하고 있다. 기량이 발전될 수 있도록 하는 게 우리 팀의 가장 큰 숙제다. 지금도 제 역할을 할 수는 있지만, 얼마나 부각되느냐에 따라 (팀 성적이) 달라질 것이다”라고 말했다.
“지난 시즌은 부족했던 부분이 많았다”라며 2023시즌을 돌아본 임 코치는 “구력이 짧은 선수들이라 식스맨들의 기량이 떨어져서 걱정이었는데, 그게 현실로 이어졌다. 다행히 신입생들이 가세하면 가용 인원이 많아질 것이다”라며 다가오는 시즌에 대한 기대감도 숨기지 않았다.
경복고의 현재 인원은 총 14명(3학년 5명, 2학년 4명. 신입생 예정자 5명).
가용인원이 보다 늘어난 만큼 임 코치는 윤현성(204cm, C), 김성훈(204cm, C) 두 빅맨의 성장과 함께 최적의 조합을 찾는데 동계 훈련의 포커스를 맞추고 있다.
“동계 훈련을 시작하며 윤현성, 김성훈 두 빅맨의 기량 발전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또, 가용 인원이 많은 건 누구에게나 기회가 간다는 의미다. 서로 경쟁하는 과정을 거치며 동계 훈련, 연습경기를 통해 최상의 조합을 찾아가려고 한다.” 임성인 코치의 말이다.
계속해 그는 “이근준, 이병엽, 윤현성 등 3학년이 중심을 잘 잡아줘야 한다. 이들은 작년에도 기회를 많이 받았던 선수들이다. 이들이 분발해서 팀을 잘 이끌어줘야 후배들도 따라간다. 팀이 우승을 위해선 해결사가 필요하다. 이근준은 수비는 검증됐지만, 공격이 안 될 때 풀어주는 역할을 해줘야 한다. 이병엽은 가드로서 경기 조율과 함께 이제는 득점 생산력도 높여야 한다. (윤)현성이는 (김)성훈이와 함께 골밑에서 장점이 있는 만큼 리바운드, 수비에서 기대를 걸고 있다. 후배들이 형들을 잘 보조해준다면 최대한 기회를 줄 생각이다. 서로 경쟁하다 보면 팀도 더 강해질 수밖에 없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임 코치는 “매 대회마다 우승하고 싶다. 멤버가 좋고 안 좋고를 떠나 목표는 언제나 우승이다. 매 경기 최선을 다해서 우승을 목표로 뛰겠다. 그러려면 부상 관리가 중요하다. 최선을 다한다면 좋은 결과가 따라올 것이다”라며 우승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
#사진=경복고 제공
바스켓코리아 / 임종호 기자 whdgh199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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