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에스트라' 이무생 "'이무생로랑' 애칭 무한 감사…다른 별명 나오길"[인터뷰③]

장진리 기자 2024. 1. 15.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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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무생이 '이무생로랑'이라는 수식어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이무생은 15일 스포티비뉴스와 인터뷰에서 "감사한 마음 뿐"이라며 "다른 역할로 또 다른 별명이 지어지길 바란다"라고 희망했다.

이무생은 '부부의 세계'로 '이무생로랑'이라는 귀여운 수식어를 얻었다.

늘 따라 붙는 애칭에 대해 그는 "부담으로 가져가면 저한테도 안 좋을 것 같다. 감사한 마음 뿐"이라며 "'이무생로랑'에 갇히기보다는 다른 역할로 또 다른 별명이 지어지길 바란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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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무생. 제공| 에일리언컴퍼니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배우 이무생이 '이무생로랑'이라는 수식어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이무생은 15일 스포티비뉴스와 인터뷰에서 "감사한 마음 뿐"이라며 "다른 역할로 또 다른 별명이 지어지길 바란다"라고 희망했다.

이무생은 '부부의 세계'로 '이무생로랑'이라는 귀여운 수식어를 얻었다. 늘 따라 붙는 애칭에 대해 그는 "부담으로 가져가면 저한테도 안 좋을 것 같다. 감사한 마음 뿐"이라며 "'이무생로랑'에 갇히기보다는 다른 역할로 또 다른 별명이 지어지길 바란다"라고 했다.

이어 "'마에스트라' 제작발표회에서 '세음 바라기'로 별명이 지어졌으면 좋겠다는 말씀을 드렸다. 실제로 그런 반응도 있다고 들어서 어느 정도 별명이 업데이트 되지 않았나 생각한다"라고 웃었다.

'마에스트라'를 비롯해 '부부의 세계', '클리닝업'에서 무한의 사랑을 바치는 순정남 역할로 사랑받은 그는 "그런 역할이 자주 주어졌던 것 같다. 어떤 역할을 하고 싶다는 생각보다는 주어진 색깔을 잘 표현하고 싶다"라며 "순정남 역시 잘 주어졌던 것 같다. '더 글로리'에서도 악역을 연기한 것처럼 사랑에 있어서도 지고지순한 것만이 아닌 다른 색깔의 사랑이 주어진다면 거기에 맞게 표현을 해야 할 것 같다. 그것이 배우의 몫"이라고 했다.

특히 이영애, 염정아, 김희애 등 연상의 여배우들과 로맨스에서 좋은 궁합을 보여줬던 이무생은 "제가 비빌 언덕이 있어야지 편하게 연기할 수 있는 것 같다. 세 배우분들이 역시 먼저 살아보신 분들이라 남을 배려하는 그런 것들이 저보다 넓으신 것 같다"라며 "비빌 언덕이 연하시더라도 저보다 그릇이 크다면 비빌 수 있을 것 같다. 저조차도 비빌 언덕이 됐으면 한다. 그릇이 큰 배우가 됐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 이무생. 제공| 에일리언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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