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민원인 정보 유출' 방심위 압수수색
나경렬 2024. 1. 15. 12:23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내부 직원이 민원인 개인정보를 유출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경찰이 강제 수사에 나섰습니다.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오늘(15일) 오전 양천구 목동에 있는 방심위에 수사관들을 보내 민원팀 등 관련 부서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앞서 류희림 방심위원장은 '민원 사주 의혹'이 제기되자 내부 직원이 민원인 개인정보를 유출한 것으로 보고 방심위 명의로 수사를 의뢰했습니다.
한편, '민원 사주 의혹'과 관련해 류 위원장은 이해충돌방지법 위반 혐의로 남부지검에 고발됐는데, 해당 사건은 지난 10일 양천경찰서로 이첩돼 수사가 진행 중입니다.
나경렬 기자 (intens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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