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선수권핸드볼] 한국, 뉴질랜드 대파하고 8강 진출 확정

한국이 뉴질랜드 42-13으로 꺾어

사진 제21회 아시아남자핸드볼선수권대회 B조 예선 2차전 한국과 뉴질랜드의 경기 모습, 아시아핸드볼연맹

(MHN스포츠 김용필 기자) 한국이 뉴질랜드를 42-13으로 대파하고 2연승을 거두며 8강 진출을 확정했다.

남자핸드볼 국가대표는 14일(한국 시각) 바레인에서 열린 제21회 아시아남자핸드볼선수권대회 B조 예선 2차전에서 뉴질랜드를 42-13으로 꺾었다. 

초반 9분까지 팽팽한 접전을 벌이다 송제우(한국체대)와 이현식(SK호크스)이 번갈아 넣으며 5골을 연속으로 성공시키면서 8-3으로 달아났다. 이번에는 안영웅(경희대)과 박지섭(SK호크스)이 연달아 득점하면서 5골을 연속으로 넣어 전반 20분에 13-4까지 격차를 벌렸다.

일찌감치 승기를 잡은 우리나라는 젊은 선수들을 주축으로 활발한 공격을 전개했다. 전반 막판에도 송제우와 안영웅의 연속 골로 7골을 연달아 넣으면서 20-6으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도 시작과 함께 3골을 연속으로 넣으며 출발한 우리 선수들은 10분부터 20분까지 12골을 연달아 넣으면서 37-10까지 격차를 벌렸다. 결국 42-13으로 승리를 거둔 우리 대표팀은 2연승을 거두며 승점 4점을 획득했다.

송제우(한국체대)와 안영웅(경희대)이 각각 9골씩 넣으며 우리나라의 공격을 이끌었다.

1차전에서 뉴질랜드를 40-13으로 이긴 이란은 2차전에서 중국을 24-22로 이겨 2승으로 승점 4점을 기록했다.

나란히 8강 진출을 확정한 우리나라와 이란은 17일 새벽에 예선 3차전에서 맞붙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