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한:현장] '핑계고' 대상 이동욱, 총 든 킬러로…'킬러들의 쇼핑몰'(종합)

조은애 기자 2024. 1. 15.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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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계고' 대상 이동욱이 차가운 킬러로 돌아왔다.

'킬러들의 쇼핑몰'은 삼촌 진만(이동욱)이 남긴 위험한 유산으로 인해 수상한 킬러들의 표적이 된 조카 지안(김혜준)의 생존기를 다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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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영 기자 lhy@hankooki.com

[스포츠한국 조은애 기자] '핑계고' 대상 이동욱이 차가운 킬러로 돌아왔다. '킬러들의 쇼핑몰'이 디즈니+의 새해 첫 흥행 포문을 연다.

15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킬러들의 쇼핑몰'(감독 이권)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배우 이동욱, 김혜준, 서현우, 조한선, 박지빈, 금해나, 이권 감독이 참석했다.

'킬러들의 쇼핑몰'은 삼촌 진만(이동욱)이 남긴 위험한 유산으로 인해 수상한 킬러들의 표적이 된 조카 지안(김혜준)의 생존기를 다룬다. 앞서 뜨거운 사랑을 받은 강지영 작가의 소설 '살인자의 쇼핑몰'을 원작으로, 스타일리시한 액션물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연출을 맡은 이권 감독은 "크리에이터인 아내가 책을 읽고 추천해줬는데 진짜 재밌더라. 더 나이 들기 전에 제대로 된 액션물을 해보면 좋겠다는 생각에 만들었다. 2021년부터 대본 작업을 시작해 3년 정도 걸려 여기까지 왔다. 작품 제목에 '킬러'가 들어가지만 닌자가 나오는 느낌은 아니다. '저게 말이 되냐'보다는 '실제로 있을 법한 킬러'라는 느낌에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이혜영 기자 lhy@hankooki.com

전직 용병 출신 정진만 역을 맡은 이동욱은 "킬러들을 위한 쇼핑몰을 운영하는 사장이자, 지안이의 삼촌이다. 용병이었기 때문에 밀리터리 액션, 실제 특수부대에서 군인들이 쓰는 액션을 소화했다. 그동안 판타지 느낌이 강한 액션을 해왔다면 이번엔 총이나 단검을 쓰는, 좀 더 현실적인 액션을 했다. 굉장히 새로웠다"고 말했다.

최근 유튜브 웹예능 '핑계고'에서 대상을 받은 그는 "아무래도 더 큰 웃음을 드려야 한다는 부담감이 생겼다. 행동 하나라도 어떻게 해야 더 웃길까 걱정하고 있다. 그래서 '핑계고'에 못 나가고 있다"며 "'핑계고'로 '욱동이' 캐릭터를 만들었지만 이번 작품에서는 전혀 다른 모습으로 봐주시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삼촌의 갑작스러운 죽음 뒤 킬러들의 표적이 된 조카 정지안은 김혜준이 연기했다. 그는 "지안이는 부모님을 잃고 삼촌의 손에 자란 아이다. 삼촌이 갑자기 죽은 뒤에 삼촌이 운영했던 쇼핑몰을 맡으면서 킬러들로부터 위협을 받게 된다. 무에타이를 하는 설정이라 액션스쿨에서 혹독한 훈련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혜영 기자 lhy@hankooki.com

두 사람 외에도 서현우가 무자비한 킬러 이성조로, 조한선이 최악의 빌런 베일로, 박지빈이 지안의 동창 배정민으로, 금해나가 S급 킬러 소민혜로 개성 넘치는 앙상블을 완성했다. 조한선은 "이렇게 깊게 들어간 악역은 처음이다. 지금까지의 악역은 베일을 위해서였던 것 같다. 두려움이 없고, 인간이 느끼는 극한의 고통과 긴장감을 카타르시스로 생각하는 인물이다. 단검 액션도 철저하게 준비했다. 위험한 장면이 많았지만 잘 나온 것 같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맨몸 격투는 물론 각종 도구를 활용한 액션에 도전한 금해나는 "킬러들 사이에서도 소문이 자자한 무서운 킬러 역할이었다. 남자들과 액션을 해야 했기 때문에 철인 3종 경기처럼 체력을 끌어올리기 위한 훈련을 많이 받았다. '한국의 우마 서먼'이라는 수식어까진 기대했는데, '한국의 안젤리나 졸리'라는 애칭이 생겨 감사할뿐"이라고 전해 기대감을 더했다.

'킬러들의 쇼핑몰'은 오는 17일 디즈니+에서 만나볼 수 있다.

 

스포츠한국 조은애 기자 eun@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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