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우 공천 참패 교훈? 한동훈 “귀책 재보궐 땐 후보 안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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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국민의힘의 귀책으로 재보궐선거가 이뤄지게 된 경우 후보를 내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1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지금 몇 가지 재보궐선거가 예정돼 있다"며 "우리 국민의힘의 귀책, 그러니까 형사처벌이라든가 선거법 위반 같은 그런 귀책으로 재보궐이 이뤄지게 된 경우에 있어서는 후보를 내지 않겠다. 공천하지 않겠다는 것을 명확하게 말씀드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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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국민의힘의 귀책으로 재보궐선거가 이뤄지게 된 경우 후보를 내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1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지금 몇 가지 재보궐선거가 예정돼 있다”며 “우리 국민의힘의 귀책, 그러니까 형사처벌이라든가 선거법 위반 같은 그런 귀책으로 재보궐이 이뤄지게 된 경우에 있어서는 후보를 내지 않겠다. 공천하지 않겠다는 것을 명확하게 말씀드린다”고 했다. 오는 31일 대구 중구 가선거구 기초의원 2명의 보궐선거가 치러지는데, 이 가운데 한 명이 자신과 아들 명의로 구청과 수의계약을 맺어 제명된 국민의힘 소속이다. 국민의힘 비대위는 지난 8일, 당의 귀책 사유로 재보궐 선거가 발생한 선거구엔 공천을 하지 않기로 했고 한 위원장이 이런 뜻을 거듭 밝힌 만큼, 이 선거에 후보를 내지 않을 방침이다. 앞서 국민의힘은 지난해 10·11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를 치르면서, 공무상 비밀 누설로 대법원에서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이 확정돼 직을 상실한 김태우 전 구청장을 공천했다가 참패한 바 있다.
앞서 한 위원장은 ‘정치 개혁’의 일환으로 △국회의원 불체포특권 포기 △금고형 이상의 형 확정 시 재판 기간 세비 반납 등도 내세운 바 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어떤 개혁안이 나오든, 이재명 대표와 어떤 식으로든 연결되거나 연상되기만 해도 무조건 반대하는 것이 지금의 더불어민주당”이라며 “(국민이) 국회의원들이 받고 있는 세비의 액수에 대해서 여러 가지 의견들을 많이 제시해 주고 계신 것으로 안다”며 추가 개혁안 발표를 시사했다.
신민정 기자 shi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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