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24 결산] 기업 미래 분수령 된 AI…새로운 비전 제시 필요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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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계 최대 IT·가전 박람회 CES가 올해 일정을 마무리했습니다.
특히 이번 CES는 인공지능, AI가 모든 산업군의 핵심 기술로 떠오르면서 'AI 시대 원년'이라는 평가까지 나왔습니다.
그럼에도 아쉬운 점 역시 있었다고 하는데, CES를 둘러싼 각계의 평가를 류정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올해 CES는 전 세계 150여개국에서 약 4300개 기업이 참여하며 역대 최대 규모로 열렸습니다.
가전·모빌리티·헬스케어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들이 참여했는데 이들 전체를 관통하는 단 한 가지 키워드는 AI였습니다.
[한종희 / 삼성전자 부회장 : 이번 CES의 큰 관심사인 AI 분야에서 삼성전자는 지난 10년간 투자를 이어오며 올해 매일 사용하는 핵심기능을 중심으로 생성형 AI를 적용하기 시작해 (나갈 예정입니다.)]
CES에서 공개된 AI 기술에 대한 시장 반응도 즉각적이었습니다.
PC 운영체제 윈도우에 AI비서 기능을 적용한다고 밝힌 마이크로소프트는 현지시간 지난 12일 애플을 제치고 시가총액 1위에 등극했습니다.
AI 기술을 필두로 산업, 기업 간 경계도 허물어졌습니다.
가전제품이 주력인 LG전자가 처음으로 모빌리티 컨셉카인 '알파블'을 선보이는가 하면 아마존과 BMW는 대규모 언어 모델을 기반으로 자동차 소프트웨어 개발에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다만, 현실에서 적용 가능한 AI에 초점을 맞춘 이번 CES에 대한 엇갈린 평가도 나옵니다.
[홍기훈 / 홍익대 경영학과 교수 : 앞으로의 이야기를 하는 거잖아요, CES는. (그런데) 과거에 우리가 논의했던 것들을 구현하는 데 되게 집중을 많이 하고 있더라고요.]
2년 전 챗GPT의 공개로 촉발된 AI 기술 전쟁이 내년 CES에서는 어떤 모습으로 전개될지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SBS Biz 류정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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