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돼지열병 전파 야생멧돼지 남하 막아라"…환경부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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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는 16일 오후 경북 영천에서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현장 애로사항을 확인한다고 15일 밝혔다.
환경부는 안세창 환경부 자연보전국장을 중심으로 방역 현장의 상황을 점검하고, 영천시청 회의실에서 지자체와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 야생생물관리협회 등과 방역 개선방안을 논의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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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 환경부는 16일 오후 경북 영천에서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현장 애로사항을 확인한다고 15일 밝혔다.
ASF는 지난 2019년 10월 경기 연천에서 국내 최초 발생한 뒤 1월 현재까지 42개 시·군에서 3510건이 발생했다. 지난해엔 8월7일에 안동에서 확인됐고, 같은 달 18일 영양, 9월4일 청송, 10월31일 포항, 12월22일 영천 등 지속해서 남하하며 발병 중이다. 올해는 지난 9월 의성에서 ASF 발병이 처음 확인됐다.
환경부는 안세창 환경부 자연보전국장을 중심으로 방역 현장의 상황을 점검하고, 영천시청 회의실에서 지자체와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 야생생물관리협회 등과 방역 개선방안을 논의할 방침이다. 이 회의에는 영천과 가까운 경주시, 경산시, 청도군, 대구 군위군 관계자도 동석할 예정이다.
안 국장은 "겨울철은 야생멧돼지의 번식기 및 먹이활동 등으로 인해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 위험이 증가하는 시기"라며 "지자체, 관계기관 등과 협업해서 야생멧돼지 남하 차단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ac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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