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아프리카돼지열병 '경북 남하 차단' 현장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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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는 오는 16일 경상북도 영천시 일대에서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대응 현장을 점검한다고 15일 밝혔다.
환경부는 경북지역 아프리카돼지열병 추가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경북 발생 지자체 중 가장 남쪽에 위치한 영천시 방역관리 현장을 점검하고, 지자체 및 현장 관계자들과 방역 개선 방안을 논의하는 간담회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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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구무서 기자 = 환경부는 오는 16일 경상북도 영천시 일대에서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대응 현장을 점검한다고 15일 밝혔다.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은 지난 2019년 10월 경기 연천에서 국내 최초 발생한 이후 2024년 1월 현재 42개 시·군에서 3510건이 발생했다.
환경부는 경북지역 아프리카돼지열병 추가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경북 발생 지자체 중 가장 남쪽에 위치한 영천시 방역관리 현장을 점검하고, 지자체 및 현장 관계자들과 방역 개선 방안을 논의하는 간담회도 갖는다.
환경부에 따르면 경북지역은 산지가 많고 산악지형이 여러 시군에 걸쳐 연결돼 있어 야생멧돼지 이동으로 인한 바이러스 확산 우려가 높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경북 안동·청송·포항·영천·의성에서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
안세창 환경부 자연보전국장은 "겨울철은 야생멧돼지 번식기 및 먹이활동 등으로 인해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 위험이 증가하는 시기인 만큼, 긴장을 늦춰서는 안된다"며 "지자체, 관계기관 등과 협업해 야생멧돼지 남하 차단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nowes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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