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러들의 쇼핑몰’ 금해나 “액션 연기에 체중 3kg 증가...토하면서 했다”

‘킬러들의 쇼핑몰’의 배우 금해나가 액션 연기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15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에 위치한 콘래드 호텔에서는 디즈니+(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킬러들의 쇼핑몰’(각본 이권·지호진, 연출 이권·노규업)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배우 이동욱, 김혜준, 서현우, 조한선, 박지빈, 금해나, 이권 감독이 참석했다. 진행은 방송인 박경림이 맡았다. 현장에는 ‘킬러들의 쇼핑몰’을 보기 위한 취재진으로 가득했다.

극중 금해나는 미스터리한 S급 킬러 민혜 역을 맡았다. 그는 아크로바틱을 연상시키는 고난도 ‘그래플링 액션’을 선보인다.

이날 금해나는 “액션이 정말 많았다. 나중엔 토하면서까지 했다. ‘그래플링’(격투기 기술)을 기본적으로 해야하다보니 힘들었던 게 사실”이라며 “나중에는 아예 정신을 놓고 했던 것 같다. 정신과 육체가 따로 움직이는 경지까지 갔던 거 같다”고 말했다.

이어 “기술을 익히는 것도 어려운데 남자 배우들과 맞서야 하다보니 힘이 부족하다는 걸 크게 느꼈다. 그래서 체력을 올려야 했고 나중에 보니 몸무게가 3kg 정도 늘어나 있었다. 그 정도로 고강도 훈련을 나 스스로 해내야 한다는 게 외롭기도 했다”고 되돌아봤다.

금해나의 액션 연기에 대해 일각에서는 ‘한국의 안젤리나 졸리’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이에 금해나는 “그렇게 봐주셔서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킬러들의 쇼핑몰’은 삼촌 ‘진만’(이동욱 분)이 남긴 위험한 유산으로 인해 수상한 킬러들의 표적이 된 조카 ‘지안’(김혜준 분)의 생존기를 다룬 스타일리시 뉴웨이브 액션물이다.

‘킬러들의 쇼핑몰’에서만 볼 수 있는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이 저마다 특색 있는 기술과 무기로 눈을 뗄 수 없는 스펙터클한 액션들을 쏟아낼 예정이다. 특히 올해 디즈니플러스의 첫 시리즈물로 기대감을 더한다. 총 8부작이며 오는 17일 공개된다.

[지승훈 스타투데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