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영, 前 남친에 받은 생활비 출처 논란 "현재 입장 정리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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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민영(37)이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의 실소유주로 지목된 전 연인 강종현(41)에게 2억 5000만 원 상당의 법인 자금을 사적으로 지급 받은 정황이 포착됐다.
디스패치는 15일 "박민영이 강종현과 교제하며 현금 2억 5000만 원을 지원받았다"며 "강종현 관계사의 회삿돈이 박민영 개인 계좌로 입금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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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지현 기자] 배우 박민영(37)이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의 실소유주로 지목된 전 연인 강종현(41)에게 2억 5000만 원 상당의 법인 자금을 사적으로 지급 받은 정황이 포착됐다.
디스패치는 15일 “박민영이 강종현과 교제하며 현금 2억 5000만 원을 지원받았다”며 “강종현 관계사의 회삿돈이 박민영 개인 계좌로 입금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검찰 공소장을 인용, 박민영이 3단계 과정을 거쳐 강종현에게 생활비를 받은 과정을 설명했다. 보도에 따르면 강종현은 빗썸 계열사로 추정되는 아이티에서 자금을 인출하고 이를 아이티의 대표 이사에게 입금했다. 해당 금액은 다시 박민영의 개인 통장으로 입금 됐다.
현재 검찰이 파악한 액수는 2억 5000만 원이다. 이외에도 박민영은 강종현과 교제할 당시 수억 원 상당의 외제차와 명품 선물 등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박민영의 소속사 후크 엔터테인먼트는 15일 티브이데일리에 “현재 입장을 정리 중”이라고 밝혔다.
강종현은 2020년부터 2022년 9월까지 여동생 강지연 대표와 공모, 빗썸 관계사에서 628억 원의 회삿돈을 빼돌리고 주가를 조작한 의혹을 받는 이물이다.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횡령과 자본시장법상 사기적 부정거래 혐의 등을 받는다. 박민영은 지난해 2월 해당 사건의 참고인으로 검찰 조사를 받았다.
검찰은 신용불량자 상태인 강종현이 차명으로 빗썸 경영에 개입, 부당 이익을 챙긴 것으로 보고 있다. 강종현은 빗썸과 자신은 무관하다며 현 자산은 휴대폰 중고거래를 통해 축적한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박민영은 2022년 강종현과 열애설이 보도된 후 이틀 만에 “결별했다”며 전 연인을 둘러싼 모든 의혹에 선을 그었다. 당시 박민영은 “금전적 제공을 받았다는 보도는 결코 사실이 아니다”고 밝히며 당시 강종현과 관련된 계열사의 이사로 등재된 자신의 친언니 역시 "곧바로 사임했다"고 입장을 밝힌 바 있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현 기자 news@tv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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