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대연합 “내달 4일 창당대회”… 제3지대, 설前 ‘빅텐트’ 띄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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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비명(비이재명)계 의원들이 주축이 된 '미래대연합'(가칭)이 내달 4일 창당대회를 갖고 본격적인 총선 채비에 나선다.
이번 주 중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의 신당 등 제3지대와 비전대회도 예고하면서 설 전을 목표로 한 '빅텐트' 구상을 다시 한 번 천명했다.
이들은 이낙연 전 대표, 이준석 전 대표, 양향자 한국의희망 대표, 금태섭 새로운선택 공동대표와 함께 첫 연대 물꼬를 금주 공동 비전대회로 튼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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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비명(비이재명)계 의원들이 주축이 된 ‘미래대연합’(가칭)이 내달 4일 창당대회를 갖고 본격적인 총선 채비에 나선다. 이번 주 중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의 신당 등 제3지대와 비전대회도 예고하면서 설 전을 목표로 한 ‘빅텐트’ 구상을 다시 한 번 천명했다.
미래대연합 창당준비위원회(창준위)는 15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첫 확대운영위원회의를 열고 향후 구체적인 창당 계획을 밝혔다. 정의당 출신 박원석 창준위 대변인은 이날 회의 직후 브리핑에서 “첫 시·도당 창당 지역은 영남 지역의 한 곳”이라며 “내달 4일 중앙당 창당대회를 하는 것으로 잠정 확정했다”고 밝혔다. 첫 시·도당 창당 지역을 보수 텃밭인 영남으로 낙점한 것은 ‘확장성’을 염두에 둔 행보로 풀이된다. 박 대변인은 문화일보 통화에서 “영남에서 가장 먼저 (정당법상 시·도당 설립 요건인) 1000명을 채웠다”고 설명했다. 오는 17일 첫 원외 영입 인사도 발표할 예정이다. 이들은 이낙연 전 대표, 이준석 전 대표, 양향자 한국의희망 대표, 금태섭 새로운선택 공동대표와 함께 첫 연대 물꼬를 금주 공동 비전대회로 튼다는 구상이다. 조응천 미래대연합 공동창준위원장은 이날 MBC 라디오에서 “1차 목표로 설 전 통합정당을 띄울 것”이라며 “이낙연 전 대표나 이준석 전 대표도 이에 공감하고 있다”고 밝혔다.
금 공동대표와 함께 새로운선택에 참여한 류호정 의원도 이날 정의당을 탈당하고 의원직을 내려놓겠다고 밝혔다. 류 의원은 이날 “제3지대로 나온 분들은 하나로 뭉쳐야 양극단을 멈출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준석 전 대표가 주도하는 개혁신당도 정책 공약을 발표하며 비전 제시에 나섰다. 개혁신당은 이날 3호 정책 공약으로 소액주주 보호 등 8가지 자본시장 선진화 정책을 발표했다. 김용남 개혁신당 전략기획위원장은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해소해 코스피 5000·코스닥 2000 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이은지·김보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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