親트럼프 vs 反트럼프… 갈라지는 공화당

황혜진 기자 2024. 1. 15.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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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오와주 코커스(당원대회)를 기점으로 미국 공화당의 친 트럼프·반 트럼프 분화도 본격화하고 있다.

앞서 공화당 내 '반 트럼프' 인사로 꼽히는 크리스 크리스티 전 뉴저지 주지사와 크리스 수누누 뉴햄프셔 주지사도 헤일리 전 유엔대사에 대한 지지를 선언한 바 있다.

공화당 대선 경선에 출마했던 더그 버검 노스다코타 주지사는 이날 아이오와주 인디애놀라의 트럼프 전 대통령 유세 무대에 함께 등장해 후보 사퇴와 트럼프 지지를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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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리 호건, 헤일리 지지 선언
루비오의원 등은 트럼프 지지

아이오와주 코커스(당원대회)를 기점으로 미국 공화당의 친 트럼프·반 트럼프 분화도 본격화하고 있다.

‘한국 사위’로 불리는 래리 호건 전 미국 메릴랜드 주지사는 14일(현지시간) CNN에 나와 무소속 출마설을 부인하며 니키 헤일리 전 유엔대사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 그는 “나는 11월 (대선에) 가장 강력한 후보가 나가길 원한다”며 “이제 공화당은 헤일리를 지지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앞서 공화당 내 ‘반 트럼프’ 인사로 꼽히는 크리스 크리스티 전 뉴저지 주지사와 크리스 수누누 뉴햄프셔 주지사도 헤일리 전 유엔대사에 대한 지지를 선언한 바 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지지 선언도 이어지고 있다. 공화당 대선 경선에 출마했던 더그 버검 노스다코타 주지사는 이날 아이오와주 인디애놀라의 트럼프 전 대통령 유세 무대에 함께 등장해 후보 사퇴와 트럼프 지지를 선언했다. 마코 루비오 상원 의원 역시 이날 트럼프 전 대통령 지지 의사를 밝혔다.

황혜진 기자 best@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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