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과반 달성 촉각속 ‘2위 싸움’도 관심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대통령선거 개막을 알리는 공화당 아이오와주 코커스(당원대회)를 하루 앞두고 미 정치권·여론의 관심은 도널드 트럼프(77) 전 대통령의 과반 득표 여부와 니키 헤일리(51) 전 유엔대사·론 디샌티스(45) 플로리다 주지사의 2위 다툼에 쏠리고 있다.
2위 다툼은 헤일리 전 대사가 평균 18.2% 지지를 받아 15.6%를 기록한 디샌티스 주지사를 2.6%포인트 차로 앞섰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헤일리 상승세지만 날씨가 변수
디모인=김남석 특파원 namdol@munhwa.com
미국 대통령선거 개막을 알리는 공화당 아이오와주 코커스(당원대회)를 하루 앞두고 미 정치권·여론의 관심은 도널드 트럼프(77) 전 대통령의 과반 득표 여부와 니키 헤일리(51) 전 유엔대사·론 디샌티스(45) 플로리다 주지사의 2위 다툼에 쏠리고 있다.
14일(현지시간) 여론조사분석매체 리얼클리어폴리틱스에 따르면 지난 5일 이후 아이오와주를 대상으로 실시된 5차례 여론조사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평균 52.0% 지지율로 선두를 유지했으나 전국 평균(61.1%)에 비해서는 낮았다. 2위 다툼은 헤일리 전 대사가 평균 18.2% 지지를 받아 15.6%를 기록한 디샌티스 주지사를 2.6%포인트 차로 앞섰다. 특히 코커스 48시간 전 공개되고 가장 높은 적중률을 자랑하는 디모인레지스터·NBC 뉴스 조사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지율 정체와 헤일리 전 대사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48% 지지율로 1위를 지켰지만 지난해 12월 같은 조사의 51%에 비해 3%포인트 하락했다. 반면 헤일리 전 대사는 지지율이 한 달 만에 4%포인트 상승해 20%를 기록했다. 디샌티스 주지사는 3%포인트 하락한 16%에 그쳤다.
다만 아이오와주를 강타한 북극한파가 막판 변수가 될 전망이다. 코커스 당일 기온이 영하 29도, 체감온도는 영하 45도 이하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상돼 당초 2016년 18만6000명을 넘어 20만 명 이상으로 추산됐던 참가자 수가 뚝 떨어질 가능성이 크다. 이 경우 조직표를 갖춘 디샌티스 주지사가 유리한 반면 헤일리 전 대사가 가장 불리하다는 관측이다.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속보]류호정, “탈당하고 의원직 내려놓는다…정의당, 다시 민주당 2중대로”
- “결혼은 죽음이었다”… 이혜정, 45년만 이혼합의서 작성
- 서정희, 6세 연하 애인 첫 공개… “반한 이유는…”
- ‘동화 같은 사랑’에 세계인 이목…덴마크 프레데릭 10세 즉위
- 한파에 취객 ‘집 앞’ 데려다줬지만 사망…경찰관 2명 벌금형
- “이런 예쁜 여자는 처음”…女군무원 성희롱하고 허리 안은 軍간부
- ‘홍콩발 폭탄 쏟아진다’…은행에만 홍콩ELS 민원 1400여건
- 면허 빌려 13년간 약국 운영해 54억 번 부부…법정선 “직원에 불과”
- 홍수로 국유지 된 땅 때문에…서울시가 보상금 50억 주게 된 사연
- 女상급자에 입 맞추고 “너무 좋아” 성희롱한 역무원…파면은 합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