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 신지아, 스노보드 최가온-이채운, 2024 강원을 화려하게 수놓을 유망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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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개막해 다음달 1일까지 열전을 이어갈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은 한국 동계 스포츠를 이끌어갈 유망주들이 성인 무대에서도 통할 수 있을지 가늠할 수 있는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이채운은 지난해 3월 조지아에서 열린 FIS 프리스타일·스노보드 세계선수권대회 스노보드 하프파이프에서 우승, 한국 스키·스노보드 사상 최초로 세계선수권 금메달을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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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개막해 다음달 1일까지 열전을 이어갈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은 한국 동계 스포츠를 이끌어갈 유망주들이 성인 무대에서도 통할 수 있을지 가늠할 수 있는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비슷한 연령대의 세계 각국의 유망주들과 기량을 견주며 이겨낸다면 성인 올림픽에서도 금메달을 따낼 수 있는 가능성이 그만큼 커진단 얘기다.
이후 기량이 일취월장한 신지아는 출전하는 대회마다 무결점 연기로 메달을 쓸어담고 있다. 이미 국내무대에서는 주니어뿐만 아니라 시니어 ‘언니’들도 꺾을 정도로 여자 싱글 1인자로 군림하고 있다. 2022~2023, 2023~2024 종합선수권 2연패를 달성한 신지아는 2023~2024시즌 헝가리, 오스트리아 주니어 그랑프리 우승을 차지했고, 왕중왕전격인 주니어그랑프리 파이널도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빙속에선 이미 성인 국가대표에도 뽑힌 적 있는 정희단(17·선사고)이 ‘금빛 질주’ 후보다. 지난해 12월 주니어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2차 대회 500m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썰매 종목에선 봅슬레이 모노봅 종목 주니어 세계랭킹 1위에 올라있는 ‘차세대 썰매 천재’ 소재환(18·상지대관령고)이 메달 후보다.
남정훈 기자 ch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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