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원하모니, 월드투어 대장정 마무리…39개 도시 홀렸다

황혜진 2024. 1. 15.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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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피원하모니(P1Harmony, 기호 테오 지웅 인탁 소울 종섭)가 월드 투어에 성공적인 마침표를 찍었다.

약 1년간의 월드 투어 'P1ONEER'를 마친 피원하모니는 올해 새 앨범과 투어로 전 세계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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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피원하모니, FNC엔터테인먼트 제공

[뉴스엔 황혜진 기자]

그룹 피원하모니(P1Harmony, 기호 테오 지웅 인탁 소울 종섭)가 월드 투어에 성공적인 마침표를 찍었다.

피원하모니는 지난해 1월 서울을 시작으로 미국, 캐나다, 중남미, 아시아, 오세아니아, 유럽 등 전 세계 총 39개 도시에서 ‘P1Harmony LIVE TOUR P1ustage H : P1ONEER’(플러스테이지 에이치 : 피오니어)를 개최했다. 1월 14일 독일 오버하우젠에서 월드 투어의 피날레를 장식했다.

이번 월드 투어의 공연명 ‘P1ONEER’가 ‘개척자’라는 의미를 담고 있는 만큼 피원하모니는 약 1년간의 월드 투어를 통해 공연 강자 면모는 물론 트렌디한 그룹 색깔을 확실하게 보여주며 자신들만의 길을 개척했다.

피원하모니는 월드 투어를 위해 새롭게 편곡한 ‘태양을 삼킨 아이 (Look At Me Now)’, ‘Back Down’, ‘겁나니 (Scared)’로 오프닝부터 뜨겁게 달궜으며, ‘나도 그래’, ‘이거지 (That’s It)’, ‘끝장내 (End It)’, ‘Black Hole’ 등 다채로운 무대로 관객들을 매료시켰다.

멤버들의 개성과 매력이 돋보인 솔로 및 유닛 무대도 펼쳐졌다. 테오는 딘의 ‘21’을 커버해 독보적인 가창력을 뽐냈고, 소울은 정준일의 ‘안아줘’, 기호는 비욘세의 ‘Deja Vu’, 지웅은 마이클 잭슨의 ‘Love Never Felt So Good’을 완벽하게 소화했다.

인탁과 종섭은 랩 유닛 무대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어 글로벌 팬들에게 사랑받은 인기곡 ‘둠두둠 (Doom Du Doom)’, ‘Follow Me’, ‘Gotta Get Back’, ‘Love Me For Me’, ‘JUMP’ 등 매회 20개가 넘는 세트리스트를 탄탄한 라이브와 에너제틱한 퍼포먼스로 꾸며 현지 관객들을 열광케 했다.

‘P1ONEER’ 뉴욕 공연에서는 피원하모니와 특별한 인연이 있는 영국 밴드 뉴 호프 클럽(New Hope Club)이 오프닝 무대에 올라 피원하모니의 ‘Do It Like This’를 밴드 버전으로 편곡해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하기도 했다. 이달 진행된 유럽 공연에서는 현재 미국 라디오 차트를 휩쓸고 있는 ‘Fall In Love Again’을 월드 투어에서 처음으로 선보여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피원하모니는 각 지역의 언어를 익혀 현지 팬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했다. 즉석에서 현지 팬의 취향을 반영해 앙코르곡을 변경하는 등 퍼포먼스뿐만 아니라 공연을 이루는 여러 요소까지 세심하게 챙겨 완성도 높은 공연을 선사했다. 이에 현지 팬들은 힘찬 떼창과 함성으로 화답했다.

약 1년간의 월드 투어 ‘P1ONEER’를 마친 피원하모니는 올해 새 앨범과 투어로 전 세계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뉴스엔 황혜진 bloss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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