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장까지 갔지만..’ 안병훈, PGA투어 첫 승 불발..소니 오픈 준우승

이태권 2024. 1. 15.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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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훈(33)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소니 오픈 최종라운드에서 3자 연장까지 펼쳤지만 아쉽게 준우승에 그쳤다.

안병훈은 1월 1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호노롤루 와이알레 컨트리클럽(파70) 막을 내린 PGA투어 소니 오픈(총상금 830만 달러) 최종라운드에서 이글을 잡는 활약 속에 버디 6개, 보기 2개를 묶어 6언더파 64타를 적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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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태권 기자]

안병훈(33)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소니 오픈 최종라운드에서 3자 연장까지 펼쳤지만 아쉽게 준우승에 그쳤다.

안병훈은 1월 1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호노롤루 와이알레 컨트리클럽(파70) 막을 내린 PGA투어 소니 오픈(총상금 830만 달러) 최종라운드에서 이글을 잡는 활약 속에 버디 6개, 보기 2개를 묶어 6언더파 64타를 적어냈다.

이에 최종합계 17언더파 263타를 기록한 안병훈은 그레이슨 머레이, 키건 브래들리(이상 미국) 등과 연장전에 돌입했지만 우승에는 실패하고 아쉬운 준우승에 만족해야했다.

대회 3라운드까지 14언더파 206타를 기록하며 공동 선두를 이룬 머레이와 브래들리에 3타 뒤진 공동 4위에서 경기를 시작한 안병훈은 이날 6타를 줄이며 연장전까지 진출했다. 특히 안병훈은 정규 마지막 홀인 18번 홀(파5)에서 2번째 샷만에 그린 위에 올린 것이 홀으로부터 5m 지점에 떨어지며 이글 기회를 잡았으나 버디를 잡는 것에 만족하며 17언더파 263타 공동 선두로 경기를 마쳤다.

이후 1타 뒤진 공동 2위에서 1개 홀을 남긴 홀을 남은 머레이가 마지막 홀에서 버디를 잡으며 공동 선두 대열에 합류한 반면 2개 홀을 남겨둔 브래들리가 타수를 줄이지 못하면서 안병훈과 브래들리, 머레이가 3자 연장이 진행됐다. 올 시즌 첫번째 연장이었다.

18번 홀(파5)에서 진행된 1차 연장에서 브래들리가 파를 기록한 반면 안병훈은 홀으로부터 5발도 안되는 거리에 공을 붙이며 버디 기회를 만들며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하지만 파가 유력했던 머레이가 극적인 12m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면서 흐름이 바꼈고 3발짝 안에서 버디 퍼트를 남겨둔 안병훈이 이를 실패하면서 머레이의 우승이 확정됐다. 머레이는 데뷔 시즌 바바솔 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오른 이후 6년 6개월만에 PGA투어 2승째를 달성했다. 우승 상금은 149만 4000달러(약 19억 6800만원)다.

안병훈과 브래들리가 준우승을 기록했다. 2주 연속 톱4로 대회를 마친 안병훈이다. 안병훈은 지난 해 8월 열린 윈덤 챔피언십 준우승 이후 5개월여만에 PGA투어 5번째 준우승을 기록했다.

이경훈(33)과 김성현(25)이 최종합계 9언더파 271타로 공동 30위로 대회를 마쳤고 지난해 이 대회에서 정상에 오른 김시우(28)는 최종합계 8언더파 272타 공동 42위로 대회를 마쳤다.

(사진=안병훈)

뉴스엔 이태권 agony@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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