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복덩이, 운동 능력 미쳤고 속도도 빨라!..."롤스로이스 같아" 극찬

한유철 기자 2024. 1. 15.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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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키 반 더 벤이 극찬을 받았다.

이번 시즌 '확' 달라진 모습을 보이고 있는 토트넘 훗스퍼.

크리스티안 로메로, 미키 반 더 벤이 구축한 센터백 듀오는 탄탄했고 굴리엘모 비카리오는 매 경기 신들린 선방으로 토트넘의 뒷문을 책임지고 있다.

로메로와 반 더 벤이 부상으로 아웃된 기간을 합하더라도 지난 시즌보다 확연히 낮은 수치를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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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미키 반 더 벤이 극찬을 받았다.


이번 시즌 '확' 달라진 모습을 보이고 있는 토트넘 훗스퍼.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전술이 빛을 발하고 있다. 조세 무리뉴와 안토니오 콘테로 다져진 수비 축구에 신물이 난 토트넘 팬들.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화끈한 공격 축구에 연신 환호하고 있다.


실제로 이번 시즌 토트넘은 막강한 화력을 자랑하고 있다. 리그 21경기에서 44골을 넣으며 맨체스터 시티(48골)에 이어 최다 득점 2위에 올라 있다. 경기 당 2골이 넘는 비율. 지난 시즌(70골)보다 득점 페이스가 훨씬 좋다.


토트넘이 마음 놓고 공격을 펼칠 수 있는 데에는 안정적인 수비가 한 몫 한다. 토비 알더웨이럴트와 얀 베르통언이 떠난 이후, 오랫동안 수비에 불안함을 노출한 토트넘. 이번 시즌엔 안정화에 성공했다. 크리스티안 로메로, 미키 반 더 벤이 구축한 센터백 듀오는 탄탄했고 굴리엘모 비카리오는 매 경기 신들린 선방으로 토트넘의 뒷문을 책임지고 있다.


이는 효과를 드러냈다. 지난 시즌 리그 38경기 동안 63실점. 경기 당 1.65골에 달하던 실점률은 이번 시즌 리그 21경기 동안 31실점. 1.47로 줄었다. 로메로와 반 더 벤이 부상으로 아웃된 기간을 합하더라도 지난 시즌보다 확연히 낮은 수치를 보여준다.


반 더 벤의 합류는 신의 한 수였다.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치긴 했지만 프리미어리그(PL) 경험은 전무했고 아직 추가적인 검증이 필요했기에 걱정어린 시선도 있었다.


하지만 반 더 벤은 빠르게 존재감을 드러냈다. 193cm의 피지컬에서 뿜어져 나오는 아우라와 지능적인 수비, 빠른 발을 활용한 뒷공간 커버와 빌드업에도 능했다. 튀어나가는 수비를 자주 하는 로메로와의 호흡은 찰떡이었다.


과거 토트넘에서 뛰었던 제이미 레드냅은 그런 그를 극찬했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그는 "반 더 벤은 놀라운 운동 능력을 지니고 있으며 스피드도 빠르다. 보는 맛이 있다. 그는 축구계의 롤스로이스와 같다"라고 평가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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