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분양가 3.3㎡당 3천 5백만 원…전년 대비 17.4% ↑

서울 민간 아파트의 3.3㎡당 분양가가 3천5백만 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오늘(15일) 발표한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기준 서울 아파트 3.3㎡당 평균 분양가는 3,494만 7천 원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평균 분양가 2,977만 원과 비교하면 17.4% 오른 수준입니다.

전국 민간 아파트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1,736만 천 원으로, 이 역시 지난해 동월 대비 12.3% 올랐습니다.

한편 지난해 12월 신규 분양된 민간 아파트 물량은 전국 총 17,397가구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지난해 동월(11,304가구) 대비 54%가량 오른 수준입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분양 물량이 12,646가구로 가장 많았고, 5대 광역시와 세종시는 878가구, 기타지방은 3,873가구로 각각 집계됐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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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광호 기자 (peace@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