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째 '파란불' 켜진 코스피…'경영권 분쟁 조짐' 한미사이언스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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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주까지 8거래일 내리 빠진 코스피가 오늘도 불안불안합니다.
오랜만에 빨간불을 켜나 싶더니 다시 하락해 2520선에서 약보합 흐름을 보이고 있는데요.
금융시장 상황부터 살펴보겠습니다.
안지혜 기자, 코스피가 반등을 시도하나 싶더니 다시 파란불을 켰다고요?
[기자]
코스피는 조금 전 11시 25분 기준 1.39포인트 빠진 2523.66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개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에도 외국인의 1300억 가까운 순매도세가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는데요.
코스피는 올 들어 첫 거래일을 빼고는 8거래일 내리 약세를 이어왔습니다.
과대 낙폭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될지, 아니면 오늘도 내려 9거래일째 하락 기록을 이어갈지가 관건입니다.
코스닥은 낙폭을 더 키우고 있습니다.
기관 순매도로 1% 넘게 빠지면서 860선도 깨진 상황입니다.
당분간 증시는 경제지표와 미 연방준비제도 인사들의 발언을 시장 참여자들이 서로 다르게 해석하면서 뚜렷한 방향성을 잡지 못할 것이라는 게 증권가 전망입니다.
앞서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 뉴욕증시에서도 다우는 내리고 S&P500과 나스닥은 강보합으로 마감하는 등 주요지수가 혼조세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앵커]
종목별로도 희비가 엇갈리고 있죠?
[기자]
그렇습니다.
시총 상위종목별로 보면, 삼성전자와 삼성바이오로직스, 현대차, 기아 등은 오르고 있지만 LG에너지솔루션이 3%대 큰 폭으로 빠지고 있고 포스코홀딩스와 LG화학, 삼성SDI 등도 1~2%대 내림세입니다.
경영권 분쟁 가능성이 제기된 한미약품 그룹의 지주사인 한미사이언스가 장초반 15% 가까이 오르는 등 급등했고요.
유럽연합에서 대한항공과의 조건부 승인이 임박한 아시아나항공 역시 개장 직후 20% 넘게 오르며 한때 정적 변동성완화조치(VI)가 발동되기도 했습니다.
SBS Biz 안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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