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성훈 농협카드 대표 "수익 사업 다각화…통합 플랫폼 완성"

임성원 2024. 1. 15.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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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훈(사진) NH농협카드 대표이사 사장은 "핵심 사업의 기반을 닦아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며 "사업 영역 및 수익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해 당면한 위기를 넘어 새롭게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

윤 사장은 지난 12일 취임사를 통해 이같이 경영전략 방향을 제시했다고 15일 농협카드가 밝혔다.

이어 "농협카드는 영업 채널별 맞춤 전략 수립으로 고객 접점을 확대하고, 데이터 기반의 마케팅으로 결제성 이용액의 시장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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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1일 취임
핵심 사업 기반 경쟁력 강화 강조
윤성훈 신임 NH농협카드 대표. <농협카드 제공>

윤성훈(사진) NH농협카드 대표이사 사장은 "핵심 사업의 기반을 닦아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며 "사업 영역 및 수익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해 당면한 위기를 넘어 새롭게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

윤 사장은 지난 12일 취임사를 통해 이같이 경영전략 방향을 제시했다고 15일 농협카드가 밝혔다.

윤 사장은 취임 후 가장 먼저 조직 내 소통과 화합을 강조했다. 윤 사장은 "부서와 팀 간 벽을 허물고 전 조직이 하나가 돼 어려운 사업환경을 이겨내자"고 말했다. 이어 "농협카드는 영업 채널별 맞춤 전략 수립으로 고객 접점을 확대하고, 데이터 기반의 마케팅으로 결제성 이용액의 시장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했다. 이를 바탕으로 핵심 사업 부문을 안정적으로 성장시키고, 체질 개선을 통해 장기적인 성장도 꾀하겠다는 목표다.

윤 대표는 또 신사업 및 혁신금융 서비스를 발굴하겠다고 강조했다. 농협카드는 스마트컨슈머를 위한 해외 결제 특화 상품을 출시했으며, 혁신금융 서비스를 활용한 신규 사업 진출 등도 검토 중이다.

농협카드는 이원화 운영 중인 농협카드 애플리케이션(앱)과 NH pay 앱을 통합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올 하반기 농협카드의 모든 서비스가 탑재된 통합 플랫폼을 선보일 계획이다.

윤 대표는 올 한해 철저한 리스크 관리도 당부했다. 그는 "건전성 관리는 금융업의 근본적인 역량으로 올해 사업 성패는 물론 생존에 있어서도 중요한 문제"라며 "연체채권 회수전략 고도화 등 건전성 관리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범농협 동반성장을 위한 상생 경영안도 제시했다. 그는 "농·축협과 유기적으로 협력하고 소통 활성화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금융소비자보호 강화와 취약계층 지원 강화, 실질적인 ESG경영 전개 등 공공의 이익을 추구하며 당사만의 정체성을 확립하겠다"고 전했다.

윤 대표는 1995년 농협중앙회 입사 후 경북경영기획단장, 농협은행 칠곡군지부장, 농협중앙회 상호금융여신지원부장, 경북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일선 영업 현장과 본부 요직을 두루 경험하는 등 대외 관계와 업무추진 능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임성원기자 sone@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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