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웨이, 파리공항 직원 채용 시작…"대한항공 유럽노선 인수 공식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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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웨이항공(091810)이 프랑스 파리에서 공항 직원을 채용하며 유럽 취항계획을 본격화한다.
이번 채용은 티웨이항공이 합병된 대한항공으로부터 넘겨받을 유럽 4개 노선에 취항하기 위한 사전 조치다.
EU 경쟁당국은 독일 프랑크푸르트·스페인 바르셀로나·이탈리아 로마·프랑스 파리 노선에서 아시아나항공을 대체할 항공사를 요구했고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티웨이항공이 낙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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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결합 청신호에 후속작업 분주…크로아티아 포함 유럽 5개 노선 목표
(서울=뉴스1) 금준혁 기자 = 티웨이항공(091810)이 프랑스 파리에서 공항 직원을 채용하며 유럽 취항계획을 본격화한다. 유럽연합(EU) 경쟁당국이 대한항공(003490)-아시아나항공(020560) 기업결합에 청신호를 보낸 상황에서 최대 5개로 늘어나는 유럽 노선을 대비하기 위해서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은 파리 샤를드골공항에서 발권, 승객 좌석 배정, 수하물 처리 등을 담당할 지상직 직원을 채용하고 있다.
이번 채용은 티웨이항공이 합병된 대한항공으로부터 넘겨받을 유럽 4개 노선에 취항하기 위한 사전 조치다. EU 경쟁당국은 독일 프랑크푸르트·스페인 바르셀로나·이탈리아 로마·프랑스 파리 노선에서 아시아나항공을 대체할 항공사를 요구했고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티웨이항공이 낙점됐다.
특히 최근 로이터통신을 통해 EU 경쟁당국이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기업결합에 대해 조건부 승인을 내릴 방침으로 알려지며 연관된 항공사들이 시정조치안을 이행하는 과정도 구체화하는 모양새다. 통상적으로 항공사들은 해외노선에서 정기편을 운항하기 위해 6개월에서 1년 정도의 시간을 잡고 현지지점을 개설한다.
현재 티웨이항공이 보유한 A330-300으로는 유럽 서부인 프랑스 파리나 스페인 바르셀로나까지 취항하기에는 어려움이 따른다. 업계에서는 대한항공이 같은 시리즈지만 항속거리가 더 긴 A330-200과 인력을 대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티웨이항공은 6월18일부터 주 3회 일정으로 크로아티아 자그레브 노선에 취항할 계획을 밝힌 바 있다. 합병절차가 마무리되면 티웨이항공은 크로아티아를 포함해 다섯개 유럽 노선에 비행기를 띄우게 된다.
rma1921k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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