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혜·신운선, 2024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 금메달

양형모 스포츠동아 기자 2024. 1. 15.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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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혜와 신운선이 2024 청송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 대회에서 나란히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권영혜는 지난 12~14일 경북 청송군 청송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 경기자에서 열린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 남자부 리드 부문에서 이영건(2위¤대한민국) 보스하드 벤자민(3위¤스위스)를 꺾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신운선은 결승에서 유일하게 완등하며 금메달을 차지해, 지난해 대회 준우승의 아쉬움을 벗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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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선수단, 금2·은1·동2 획득
권영혜(가운데)가 14일 경북 청송에서 열린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 남자부 리드 부문에서 우승을 차지한 뒤 은메달은 딴 이영건(왼쪽)과 함께 시상대에 올라 기뻐하고 있다. 사진제공 | 대한산악연맹
권영혜와 신운선이 2024 청송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 대회에서 나란히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권영혜는 지난 12~14일 경북 청송군 청송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 경기자에서 열린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 남자부 리드 부문에서 이영건(2위¤대한민국) 보스하드 벤자민(3위¤스위스)를 꺾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권영혜는 준결승에서 8위를 차지해 가장 마지막 순위로 결승에 올라 1위에 오르는 대역전극을 장식했다.

여자부 리드부문에서도 신운선이 시레이 카탈리나(2위¤미국), 반데르 스틴 마리안느(3위)를 제치고 시상대 맨 위에 올랐다. 신운선은 결승에서 유일하게 완등하며 금메달을 차지해, 지난해 대회 준우승의 아쉬움을 벗어버렸다.

스피드 부문에서는 양영욱과 이숙희가 각각 남녀부 동메달을 차지했다. 이로써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금2, 은1, 동2개를 획득하며 화려하게 대회를 마쳤다.

한편 남녀 일반부 리드 및 스피드 종목이 치러진 이번 대회는 12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13일 남녀 리드 예선과 스피드 예선·결선이 열렸고, 14일 남녀 리드 준결승 및 결승이 진행됐다.

양형모 스포츠동아 기자 hmyang030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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