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株 새해 벌써 10% 급등... “시총 1위 올라도 이상하지 않다”

이용성 기자 2024. 1. 15.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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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열풍을 주도하고 있는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의 주가가 지난해 240% 폭등한 데 이어 올 들어서도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미국 뉴욕증시에서 최근 거래일인 지난 11일(현지 시각) 엔비디아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0.87% 상승한 548.22 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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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열풍을 주도하고 있는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의 주가가 지난해 240% 폭등한 데 이어 올 들어서도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 클라라에 있는 엔비디아 본사 입구의 로고.

미국 뉴욕증시에서 최근 거래일인 지난 11일(현지 시각) 엔비디아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0.87% 상승한 548.22 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이로써 엔비디아는 최근 4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시총은 1조3540억 달러로 늘었다.이에 따라 엔비디아는 올 들어 10% 급등했으며, 시총도 약 1280억 달러(약 168조원)를 추가했다.

엔비디아 주가의 랠리는 앞으로도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AI 특수는 이제 시작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해 증권사 에버코어의 애널리스트 매튜 프리스코는 “AI 특수는 수년간 지속될 것”이라며 “엔비디아 순익이 폭발적으로 늘고 있어 주가가 향후 100% 이상 급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엔비디아가 시총 1위에 등극해도 이상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엔비디아의 매출 급증으로 순익이 매 분기 급증하고 있다. 현재 월가 투자은행의 엔비디아 목표가는 평균 650 달러다. 향후 15% 이상 상승할 여력이 있다는 얘기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클라라에 본사를 둔 엔비디아는 퀄컴, AMD, 브로드컴, 미디어텍 등과 함께 반도체 설계를 전문으로 하는 팹리스 기업이다. 주력 제품은 게임기와 가상자산 채굴, 인공지능(AI) 등에 쓰이는 그래픽 저장장치(GPU)다.

중국의 반도체 전문가들도 AI 반도체 분야에서 엔비디아를 대체하기 어렵다고 시인할 만큼 독보적인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엔비디아는 반도체 기업으로 사상 최초로 시총 1조 달러를 돌파한 기업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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