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 매매심리지수 3개월째 하락…서울도 100 이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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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주택매매 소비심리지수가 3개월 연속 하락했다.
수도권에선 서울 주택매매 소비심리지수가 99.6으로 전월보다 4.8포인트 하락했다.
경기의 주택매매 소비심리지수도 100.4로 전월보다 2.2포인트 떨어졌다.
지방에서는 충북(102.4) 주택매매 소비심리지수가 가장 큰 폭(-8.2포인트)으로 하락했고, 경남(-7.2포인트), 세종(-5.3포인트)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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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주택매매 소비심리지수가 3개월 연속 하락했다. 전세 소비심리지수도 2개월째 떨어지고 있다.
15일 국토연구원이 발표한 '부동산시장 소비자 심리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전국 주택 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는 100.1로 전월보다 1.8포인트 떨어졌다.
국토연구원의 주택매매 소비심리지수는 95 미만이면 하강, 95∼115 미만이면 보합, 115 이상이면 상승 국면으로 구분한다.
수도권에선 서울 주택매매 소비심리지수가 99.6으로 전월보다 4.8포인트 하락했다. 서울 지수가 100 아래로 떨어진 것은 작년 1월(93.8) 이후 11개월 만이다. 경기의 주택매매 소비심리지수도 100.4로 전월보다 2.2포인트 떨어졌다. 인천은 102.8로 1.3포인트 올랐다.
지방에서는 충북(102.4) 주택매매 소비심리지수가 가장 큰 폭(-8.2포인트)으로 하락했고, 경남(-7.2포인트), 세종(-5.3포인트)이 뒤를 이었다.
다만 하강 국면이던 제주(89.8→101.4)와 대구(91.3→95.8) 지수가 오르면서 17개 광역시도 전부 보합을 나타냈다.
전국 주택 전세시장 소비심리지수는 지난달 92.9로, 전월보다 1.9포인트 하락했다. 두 달 연속 하강 국면이다.
주택과 토지를 합친 전국 부동산시장 소비심리지수는 지난달 95.3으로 전월보다 1.8포인트 하락, 보합 국면을 유지했다. 비수도권의 부동산시장 소비심리지수는 94.8로 1.4포인트 내리며 지난해 3월(93.3) 이후 9개월 만에 하강 국면으로 돌아섰다. 박순원기자 ssun@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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