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2월 부산 수출, 전년동월대비 0.9%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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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부산 수출입이 전년동월대비 감소한 반면 무역수지는 약 1억43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연간 부산지역 수출입 현황의 경우 수출은 전년누계대비 6.6% 감소한 151억1400만달러, 수입은 11% 감소한 149억6200만 달러, 무역수지는 1억5200만 달러 흑자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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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이동민 기자 = 지난해 12월 부산 수출입이 전년동월대비 감소한 반면 무역수지는 약 1억43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부산본부세관이 발표한 '2023년 12월 수출입 현황' 자료에 따르면 전년 동월 대비 수출액은 0.9% 감소한 13억200만 달러, 수입은 16.5% 감소한 11억5900만 달러다.
이에 대해 부산세관은 전기·전자제품, 기계류와 정밀기기 등은 증가했으나 자동차부품, 선박 등의 수출은 감소해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했다.
반면 무역수지는 1억4300만 달러 흑자로, 지난해 하반기(2023년 7~12월) 기준 10월을 제외하고 모두 흑자를 기록했다.
이에 대해 부산세관 관계자는 "수출액보다 수입액 감소 폭이 더 커서 불황형 흑자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국가별 수출의 경우 EU, 중국, 미국 등의 수출이 각각 22.5%, 14.5%, 2.3% 증가했고 동남아시아, 일본, 중남미 등은 각각 23.1%, 16%, 4.6% 감소했다.
지난해 연간 부산지역 수출입 현황의 경우 수출은 전년누계대비 6.6% 감소한 151억1400만달러, 수입은 11% 감소한 149억6200만 달러, 무역수지는 1억5200만 달러 흑자를 보였다.
특히 글로벌 고금리 기조, 중국 경기회복 지연 등 어려운 국제환경 속에서 EU로의 자동차 수출이 큰 폭으로 감소했고, 자동차 부품, 화공품 등 주요 품목들 역시 감소해 연간 수출이 감소세로 전환됐다.
품목별로는 EU를 중심으로 자동차 수출 감소가 두드러졌으며, 자동차 부품, 화공품, 철강제품 등 주요 품목도 감소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astsk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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