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글로리'→'무빙', 美 크리틱스 초이스 수상 불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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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드라마 4개 작품이 크리틱스 초이스 시상식 외국어 시리즈 작품상 후보에 올랐지만 불발됐다.
14일(현지시각) 미 캘리포니아주 샌타모니카의 바커 행어에서 열린 크리틱스 초이스 시상식에서 한국 시리즈들의 수상이 불발됐다.
이날 외국어 시리즈 작품상 후보에는 넷플릭스 '더 글로리'와 '마스크걸', 티빙 '몸값', 디즈니+ '무빙'까지 한국 작품 4개가 올랐다.
지난 2022년에는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이, 2023년에는 '파친코'가 외국어 시리즈 작품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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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현지시각) 미 캘리포니아주 샌타모니카의 바커 행어에서 열린 크리틱스 초이스 시상식에서 한국 시리즈들의 수상이 불발됐다.
이날 외국어 시리즈 작품상 후보에는 넷플릭스 ‘더 글로리’와 ‘마스크걸’, 티빙 ‘몸값’, 디즈니+ ‘무빙’까지 한국 작품 4개가 올랐다. 이외에도 넷플릭스 ‘뤼팽’(프랑스), 디즈니+ ‘굿 마더’(이탈리아), ‘침묵의 통역사’(독일)가 후보에 이름을 올린 가운데 ‘뤼팽’이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
지난 2022년에는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이, 2023년에는 ‘파친코’가 외국어 시리즈 작품상을 수상했다. 해당 부문에서 3년 연속 수상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됐으나 고배를 마시게 됐다.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는 미국 방송영화비평가협회(BFCA)가 주관하는 행사로, 미국을 대표하는 시상식 중 하나로 꼽힌다. 영화와 TV 부문으로 나뉘어 시상된다. 골든글로브 시상식, 미국영화배우조합상과 더불어 아카데미 수상자를 가장 정확하게 예측해볼 수 있는 시상식으로 평가받고 있다.
‘더 글로리’는 유년 시절 폭력으로 영혼까지 부서진 한 여자가 온 생을 걸어 치밀하게 준비한 처절한 복수와 그 소용돌이에 빠져드는 이들의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다. ‘마스크걸’은 외모 콤플렉스를 가진 평범한 직장인 김모미가 밤마다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채 인터넷 방송 BJ로 활동하면서 의도치 않은 사건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이야기로, 김모미의 파란만장한 일대기를 그린 드라마.
‘몸값’은 서로의 몸값을 두고 흥정하던 세 사람이 지진으로 무너진 건물에 갇힌 후, 각자 마지막 기회를 붙잡기 위해 위험한 거래를 시작하며 광기의 사투를 벌이는 이야기다. ‘무빙’은 초능력을 숨긴 채 현재를 살아가는 아이들과, 과거의 아픈 비밀을 숨긴 채 살아온 부모들이 시대와 세대를 넘어 닥치는 거대한 위험에 함께 맞서는 초능력 액션 히어로물이다.
최희재 (jupiter@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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