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수출입 동반 하락…무역흑자 17개월만에 최저치

김용민 2024. 1. 15.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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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달 대구·경북 무역수지 흑자 규모가 17개월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15일 대구본부세관에 따르면 작년 12월 대구·경북지역 업계의 수출 실적은 40억6천만 달러, 수입은 21억4천만 달러로 무역수지는 19억2천만 달러 흑자를 보였다.

대구의 경우 수출은 8억 달러, 수입은 5억3천만 달러로 무역수지는 2억7천만 달러 흑자였다.

경북은 수출 32억5천만 달러, 수입 16억 달러로 무역수지는 16억5천만 달러 흑자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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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컨테이너 [연합뉴스 자료사진]

(대구=연합뉴스) 김용민 기자 = 지난 달 대구·경북 무역수지 흑자 규모가 17개월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15일 대구본부세관에 따르면 작년 12월 대구·경북지역 업계의 수출 실적은 40억6천만 달러, 수입은 21억4천만 달러로 무역수지는 19억2천만 달러 흑자를 보였다.

전년 동월과 대비해 수출은 15.7%, 수입은 2.6% 줄었다.

무역수지 흑자 규모가 20억 달러 아래로 내려간 것은 지난 22년 7월 이후 17개월 만이다.

대구의 경우 수출은 8억 달러, 수입은 5억3천만 달러로 무역수지는 2억7천만 달러 흑자였다.

기계류·정밀기기(27.6%) 수출은 늘었으나 화공품(-49.1%), 자동차·자동차부품(-20.2%), 전기전자제품(-3.6%)은 감소했다.

경북은 수출 32억5천만 달러, 수입 16억 달러로 무역수지는 16억5천만 달러 흑자를 나타냈다.

기계류·정밀기기(22.2%), 자동차·자동차부품(3%) 수출은 늘었으나 철강제품(-41.4%), 화공품(-16.3%)은 줄었다.

yongm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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