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예슬 “여자들이 날 싫어했다”…슈퍼모델 시절 왕따 경험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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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한예슬(42)이 슈퍼모델 대회에 참가했을 당시 왕따를 당했다고 고백했다.
지난 14일 유튜브 채널 '피식대학'에 올라온 웹 예능 '피식쇼'에 에는 한예슬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영상에서 한예슬은 데뷔 계기에 대해 "(처음엔) 원하지 않았다. 카메라 앞에 서는 게 부끄러웠다. 너무 부끄러워서 연기를 하기 싫어했다"고 입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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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한예슬(42)이 슈퍼모델 대회에 참가했을 당시 왕따를 당했다고 고백했다.
지난 14일 유튜브 채널 ‘피식대학’에 올라온 웹 예능 ‘피식쇼’에 에는 한예슬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영상에서 한예슬은 데뷔 계기에 대해 “(처음엔) 원하지 않았다. 카메라 앞에 서는 게 부끄러웠다. 너무 부끄러워서 연기를 하기 싫어했다”고 입을 열었다.
그는 “시트콤 ‘논스톱’이 데뷔작이었는데, (연기를 하기 싫어해서) 나는 내가 나쁜 배우라고 생각했다. 그래도 그 일을 시작으로 다른 프로젝트를 하다 보니 배우가 됐다”고 설명했다.
‘미국에서 한국으로 와서 활동을 시작했는데, 이해가 안 가는 한국 문화가 있었냐’는 질문엔 “한국에 왔을 때 대다수의 사람이 나를 안 좋아했다”고 털어놨다.
한예슬은 “(그때는 한국 문화가 지금보다) 더 보수적이었다. 내 의견을 말하는 게 어려웠다. (내가) 생각하는 것들을 그대로 말했는데, 그러다 보니 미움받았다”고 떠올렸다.
그는 “슈퍼모델 콘테스트 때문에 한국에 왔는데 매번 왕따를 당했다. 그때 야망 있는 사람이었는데, 그 야망이 도드라져 보였던 것 같다. 여자 친구들과 문제가 많았고, 여자 친구들이 나를 별로 안 좋아했다”고 씁쓸해했다.
이어 “미국에 있는 친구들이 맨날 나한테 ‘어떻게 거기서 살아남고 있는 거냐’고 했다. 왜냐면 걔네들도 해봤지만 너무 문화가 달라서 진짜 힘들었다고 했다. 그런 끈기 있는 부분에 있어서 내 친구들이 날 많이 인정해 줬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때 ‘피식쇼’가 있었다면 방송 안됐을 것”이라며 당시 지금보다 더 보수적이었던 한국 문화에 대해 다시 한번 짚었다.
아울러 한예슬은 현재 연애 중인 10살 연하 남자친구에 대해서도 “정말 잘 맞고 오래 갈 것 같다”고 언급했다. 교제 4년차로, 한예슬은 남자친구와 함께 자신의 부모님이 계시는 LA를 자주 오가고 있다며 “남자친구가 LA의 자연과 골프를 좋아한다”고 설명했다.
서다은 온라인 뉴스 기자 dad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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