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국비 지원 통해 극지 관련 인재 키운다

염창현 기자 2024. 1. 15.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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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가 우리나라 미래 극지 연구를 주도할 인재를 지원하는 사업을 진행한다.

15일 해수부는 2월 5일까지 '제2차 극지 연구 전문 인력 양성 장학 사업'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우리나라 미래 극지 연구 분야에 기여할 우수한 신진 연구자들을 배출하려는 것이 이 장학사업의 목표"라며 "앞으로도 관련 분야에 대한 연구가 더 활발히 진행될 수 있도록 각종 지원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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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5일까지 ‘극지 연구 전문 인력 양성 장학 사업’ 대상자 모집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주관… 국내외 행사 참여 기회 등도 제공

해양수산부가 우리나라 미래 극지 연구를 주도할 인재를 지원하는 사업을 진행한다.

15일 해수부는 2월 5일까지 ‘제2차 극지 연구 전문 인력 양성 장학 사업’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국적을 갖고 극지 관련 분야를 전공하고 있는 석·박사과정생이면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다.

해수부가 주최하고 부산에 본원을 둔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이 주관하는 이 사업은 지난 2016년부터 운영해 온 ‘극지 전문인력 양성 프로그램’이 2023년에 장학금 수여 제도로 개편된 뒤 시작됐다. 기후·환경변화, 조선·해운, 국제협력 등 극지 관련 분야에서 공부하는 대학원생을 선발해 지원하는 것이 취지다. 특히 올해는 범위를 확대해 이 분야의 연구 과정 수료 시점으로부터 2년이 지나지 않은 이도 신청할 수 있게 했다.

남극에 있는 우리나라의 ‘장보고 과학기지’ 국제신문DB


모집 인원은 2명 안팎이다. 선발된 사람에게는 1학기 기준 1인당 1000만 원가량이 지원된다. 또 장학금뿐 아니라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에서 열리는 국제 행사인 ‘북극서클 총회’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장학금 수혜 시간 동안 우리나라의 최대 북극 관련 행사인 ‘북극협력주간’에도 초청을 받는다. 해수부는 아울러 장학생 진로 조사 및 취업 현황 조사를 실시해 졸업 후 극지 분야로의 취업 연계도 지원할 예정이다. 단 장학생으로 뽑힌 인원은 일정 시간 극지 분야 관련 수업을 수강하고 보고서를 작성해야 하며 대외 활동 실적을 반드시 제출해야 한다.

자세한 사항은 해수부 누리집 ‘알림·뉴스-공지사항’의 게시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의 북방 극지전략연구실(051-797-4765)로 문의해도 된다. 이후 모집 기간 내에 지원서 및 서류를 전자우편(weekly_kmi@kmi.re.kr)으로 제출하면 된다. 해수부는 서류전형과 심층 면접을 거쳐 최종 대상자를 선발한다. 발표일은 2월 16일이다. 해수부는 같은 달에 장학생 임명장 수여식과 사전 교육 및 설명회도 개최한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우리나라 미래 극지 연구 분야에 기여할 우수한 신진 연구자들을 배출하려는 것이 이 장학사업의 목표”라며 “앞으로도 관련 분야에 대한 연구가 더 활발히 진행될 수 있도록 각종 지원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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