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 외면한 1.3m 버디 퍼트'..안병훈, 연장 불운으로 PGA 첫 우승 실패

김인오 기자 2024. 1. 15.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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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훈이 약 1m 버디 퍼트를 놓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첫 우승 문턱에서 좌절했다.

안병훈은 15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의 와이알레이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PGA 투어 소니 오픈 마지막 날 최종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6개, 보기 2개로 6언더파 64타를 쳤다.

하지만 머레이는 약 12m 버디 퍼트를 홀에 넣은 후 환호했고, 안병훈은 짧은 거리의 버디 퍼트가 홀 오른쪽으로 빠져나가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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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훈

(MHN스포츠 김인오 기자) 안병훈이 약 1m 버디 퍼트를 놓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첫 우승 문턱에서 좌절했다.

안병훈은 15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의 와이알레이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PGA 투어 소니 오픈 마지막 날 최종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6개, 보기 2개로 6언더파 64타를 쳤다.

정규라운드 72홀 합계 17언더파 263타를 기록한 안병훈은 그레이슨 머레이, 키건 브래들리(이상 미국)와 동률을 이뤄 연장전에 돌입했다.

18번홀(파5)에서 진행된 첫 번째 연장전에서 티샷을 러프에 보낸 안병훈은 두 번째 샷도 러프에 떨어졌다. 하지만 세 번째 어프로치 샷을 홀 1.3m에 붙여 버디 기회를 잡았다. 

머레이와 브래들리는 먼 거리 버디 퍼트를 남겨 안병훈의 우승 가능성이 점쳐졌다.

하지만 머레이는 약 12m 버디 퍼트를 홀에 넣은 후 환호했고, 안병훈은 짧은 거리의 버디 퍼트가 홀 오른쪽으로 빠져나가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다. 

2016년 PGA 투어에 데뷔한 안병훈은 자신의 첫 번째 우승컵을 눈 앞에서 놓쳤다. 준우승은 이번이 5번째다. 

머레는 PGA 투어 통산 2승을 거뒀고, 상금 149만 4000 달러(약 19억 3000만원)를 손에 쥐었다. 

이경훈과 김성현은 나란히 합계 9언더파 271타를 적어내 공동 30위에 올랐다. 디펜딩 챔피언 김시우는 합계 언더파 272타로 공동 42위에 자리했다.

사진=안병훈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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