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견에 응답한 수원 배구팬….승리로 보답한 현대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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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여자부 선두 현대건설이 오랜만에 만원 관중 앞에서 승리를 거뒀다.
주장 김연견의 호소에 수원 배구팬들이 경기장으로 돌아왔고 선수들은 3800여 관중 앞에서 실력을 발휘했다.
수원체육관을 홈코트로 쓰고 있는 여자부 현대건설의 평균 관중은 이번 정관장전 전까지 1488명, 남자부 한국전력은 1182명에 그쳐 남녀부 구단들을 통틀어 가장 적었다.
현대건설은 흥국생명을 제치고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음에도 최소 관중이라는 오명을 쓰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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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프로배구 여자부 선두 현대건설이 오랜만에 만원 관중 앞에서 승리를 거뒀다. 주장 김연견의 호소에 수원 배구팬들이 경기장으로 돌아왔고 선수들은 3800여 관중 앞에서 실력을 발휘했다.
현대건설은 지난 14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여자부 정관장과의 홈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25-21 25-21 25-17)으로 완승을 거뒀다. 5연승을 달린 현대건설(18승 5패·승점 55)은 2위 흥국생명(18승 5패·승점 50)과 격차를 벌렸다.
이날 수원체육관 분위기는 이전 경기와 판이했다. 수원체육관에 3831명이 입장해 올시즌 첫 매진을 기록했다.
수원체육관은 올시즌 평균 관중이 가장 적은 배구장이었다. 수원체육관을 홈코트로 쓰고 있는 여자부 현대건설의 평균 관중은 이번 정관장전 전까지 1488명, 남자부 한국전력은 1182명에 그쳐 남녀부 구단들을 통틀어 가장 적었다.
현대건설은 흥국생명을 제치고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음에도 최소 관중이라는 오명을 쓰고 있었다. 이에 선수들이 홈팬들에게 호소를 하기도 했다.
주장인 리베로 김연견은 지난해 12월31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흥국생명전 원정 경기에서 완승을 거둔 뒤 흥국생명의 인기가 부럽다고 밝혔다. 홈팀 흥국생명이 패하기는 했지만 당시 경기에는 올시즌 최다인 6170명이 입장했다. 김연견은 "흥국처럼 경기장을 메워주시면 좋겠다"며 "많이 오실 때 저희도 힘이 나서 경기를 했던 것 같다. 많이 와주시면 힘이 날 것 같다"고 밝혔다.
김연견의 호소 후 이어진 홈경기인 지난 10일 GS칼텍스전에 평균을 웃도는 1730명이 입장한 데 이어 이번 정관장전에서는 첫 매진이 기록됐다.
이번 경기를 계기로 현대건설 관중이 예년 수준으로 회복될지가 관심사다. 지난해 현대건설의 한 경기 평균 홈 관중은 2336명이었다. 코로나19 전인 2019~2020시즌은 2207명, 2018~2019시즌은 1912명, 2017~2018시즌은 1816명, 2016~2017시즌은 1865명, 2015~2016시즌은 1757명, 2014~2015시즌은 1728명이었다.
돌아온 홈 관중 덕에 연승 행진을 이어간 현대건설이 리그 선두 질주를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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