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동안 중단된 포천 산정호수∼명성산 케이블카 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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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포천시 산정호수와 명성산 억새 군락지를 케이블카로 잇는 공사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
15일 포천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지난해 2월 시공사 문제로 공사가 중단된 지 1년 가까이 공사 재개를 못 하고 있다.
그러나 시공사에 문제가 생기며 지난해 2월 공사가 중단됐다.
포천시 관계자는 "오는 6월까지 공사 중지를 신청한 상태로 사업자 측이 시공사를 재선정하면 언제든 공사는 재개할 수 있다"며 "그러나 물가 인상 등으로 업체 선정이 쉽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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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연합뉴스) 우영식 기자 = 경기 포천시 산정호수와 명성산 억새 군락지를 케이블카로 잇는 공사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
15일 포천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지난해 2월 시공사 문제로 공사가 중단된 지 1년 가까이 공사 재개를 못 하고 있다.
민간 사업자 측은 시공사 재선정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나 선뜻 나서는 업체가 없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따라 2026년 준공에 차질을 빚을까 우려된다.
산정호수∼명성산 케이블카 설치사업은 민간 자본 650억원을 들여 산정호수 상동주차장 인근에서 명성산 억새 군락지까지 1.9㎞에 케이블카를 연결하는 사업이다.
2022년 4월 공사가 시작돼 지주와 모노레일 설치를 마쳤다.
그러나 시공사에 문제가 생기며 지난해 2월 공사가 중단됐다.
민간 사업자 측은 이후 시공사 재선정 절차를 진행했으나 아직 업체 선정을 못 하고 있다.
포천시 관계자는 "오는 6월까지 공사 중지를 신청한 상태로 사업자 측이 시공사를 재선정하면 언제든 공사는 재개할 수 있다"며 "그러나 물가 인상 등으로 업체 선정이 쉽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명성산은 정상 부근 15만㎡에 억새가 군락을 이뤄 매년 가을이면 등산객의 발길이 이어지는 곳이다.
시는 명성산에 케이블카가 설치되면 1시간 30분가량 등산해야 하는 거리를 8분이면 갈 수 있어 관광객 증가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wyshi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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