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하이닉스, 2024년까지 622조원 투자… 세계 최대 반도체 메가클러스터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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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경기 남부 일대에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를 구축한다.
이를 위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민간기업이 2047년까지 622조원을 투자해 16개의 신규 팹(반도체 공장)을 지을 예정이다.
2047년까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이 총 622조원의 민간 투자를 통한 총 16개(생산팹 13개, 연구팹 3개)의 신규팹이 신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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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15일 '민생을 살찌우는 반도체 산업'을 주제로 윤석열 대통령이 경기 수원 성균관대 반도체관에서 주재한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 토론회'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세계 최대·최고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조성 방안'을 발표했다.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는 경기 평택·화성·용인·이천·안성·성남 판교·수원 등 경기 남부의 반도체 기업과 관련 기관이 밀집한 지역 일대를 의미한다. 현재 현재 19개의 생산팹과 2개의 연구팹이 집적돼 있다.
2047년까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이 총 622조원의 민간 투자를 통한 총 16개(생산팹 13개, 연구팹 3개)의 신규팹이 신설할 예정이다. 2027년에는 생산팹 3기, 연구팹 2기가 완공될 전망이다.
규모는 여의도 면적의 약 7.2배에 이르는 2102만㎡ 수준이다. 2030년 기준 월 770만장의 웨이퍼를 생산할 것으로 예상되는 세계 최대 규모다.
사업별로 삼성전자가 팹 6기 신설을 위해 360조원을 투자하고, SK하이닉스는 용인 일반산단에 122조원을 투입해 팹 4기를 신설한다.
삼성전자는 고덕 반도체 캠퍼스 증설에 120조원을, 기흥 차세대 반도체 연구개발(R&D) 단지 증설에도 20조원을 추가 투자하는 등 전체 민간의 신규 투자액 622조원 중 가장 많은 500조원을 책임진다.
정부는 총 37기 팹이 완성되면 650조원의 생산유발과 함께 소부장 팹리스와 같은 협력기업들도 204조원 규모의 매출을 증가해 민생 경제에 큰 활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차질없는 투자 이행을 위해 정부는 전력·용수 등 핵심 인프라를 적기에 공급하는 등 지원에 나선다. 신규로 조성을 추진 중인 용인 국가산단과 일반산단에는 총 10GW(기가와트) 이상의 전력과 일 110.8만톤의 추가용수가 필요하다. 송전선과 용수 관로 등에 대해선 인허가 신속 처리 제도를 통해 적기 인프라 지원에 나선단 방침이다.
올해 반도체 예산을 전년보다 2배 많은 1조3000원로 책정하고 반도체 세액공제 대상 기술(국가전략기술)을 확대 기반시설에 대한 국비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 반도체 공급망 리스크에 대응할 수 있도록 현재 30% 수준인 공급망 자립률을 2030년까지 50%로 확대한다는 목표다. 현재 4개인 매출 1조 클럽 소부장기업을 10개로 늘리는 등 메가 클러스터를 활용한 소부장 역량 강화를 추진한다.
이한듬 기자 mumford@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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