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유성 "이영자 2주 만에 뜨더니 한 번 출연료 100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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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전유성이 후배 이영자와의 인연을 밝혔다.
전유성은 최근 유튜브 채널 '송승환의 원더풀 라이프'에 출연해 이영자와의 첫 만남을 떠올리며 "야간 업소에서 일하는 걸 봤다. 우연히 누가 소개를 해서 잘하는 애가 있다는 거다. 그 험한 데서 이영자가 관객을 압도하더라. 에너지가 넘치잖아"라고 했다.
그러면서 "갑자기 이영자 한번 출연료가 1000만원이 되는 거다. 몇 십배가 오른 거지"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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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전재경 기자 = 개그맨 전유성이 후배 이영자와의 인연을 밝혔다.
전유성은 최근 유튜브 채널 '송승환의 원더풀 라이프'에 출연해 이영자와의 첫 만남을 떠올리며 "야간 업소에서 일하는 걸 봤다. 우연히 누가 소개를 해서 잘하는 애가 있다는 거다. 그 험한 데서 이영자가 관객을 압도하더라. 에너지가 넘치잖아"라고 했다.
"영자한테 내가 방송하고 싶냐고 물었더니 하고 싶대. 그래서 '야간업소 얼마 받니?' 물어보니 '한 달에 100만원'이라고 하더라"며 "'나한테 한 3개월 훈련 받으면 방송 할 수 있진 않겠냐'고 했더니 '생각 좀 해보겠다'고 했다. 그래서 생각을 하는 줄 알았더니 그 사이에 선불 받은 거를 업소에 다 돌려주고 정리 했더라"고 떠올렸다.
전유성은 "이영자를 MBC에 소개 해서 같이 출연하게 됐다. 그런데 2주 만에 뜨더라"며 '살아 살아 내 살아' 등의 유행어로 히트를 쳤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갑자기 이영자 한번 출연료가 1000만원이 되는 거다. 몇 십배가 오른 거지"라고 했다.
전유성은 이영자가 자신에게 고마움을 표하기 위해 돈을 들고 자신에게 찾아왔다고 회상했다. "어느 날 2000만원인지 3000만원인지 들고 와 가지고 오더라. '나한테 왜 주니' 했더니 '자기는 3000만원을 써서라도 방송에 한번만 출연해보고 싶었다. 그러니까 드려야죠' 이러더라"고 했다.
다만 전유성은 이영자의 돈을 받지 않았다고. "그때 근사하게 보이려고 '돈 필요 없다. 다음에 연예인 되고 싶어하는 애 있으면 너가 그렇게 도와주면 된다'고 했다. 그리고 안 받았다. 무진장 후회 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공감언론 뉴시스 for364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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