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 철권의 신은 마지막까지 강했다

문원빈 기자 2024. 1. 15.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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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 철권 프로게이머 '아슬란 애쉬' 아슬란 시디크가 진정한 철권7 GOAT에 올랐다.

아슬란 애쉬 우승을 지켜본 팬들은 "축하한다", "GOAT", "압도적인 커리어에 경의를 표한다", "한국 선수 6명이었는데 우승 놓쳐서 아쉽다", "2023년 그랜드 슬램 달성 경의롭다" 등 그의 커리어를 감탄하며 축하를 보냈다.

철권8 첫 대회는 4월 시작될 예정인데 아슬란 애쉬가 철권8 대회에서도 경의로운 커리어를 이어갈 수 있을지도 관심 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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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양대 EVO 우승 이어 철권7 마지막 트로피 거머쥔 ‘아슬란 애쉬’

파키스탄 철권 프로게이머 '아슬란 애쉬' 아슬란 시디크가 진정한 철권7 GOAT에 올랐다.

반다이남코 '철권7'은 15일 철권7 마지막 국제 e스포츠 대회인 '2023 철권 월드 투어(이하 TWT) 파이널' 8강~결승전을 진행했다.

마지막 철권7 대회인 만큼 그 어느 때보다 전 세계 철권 팬들의 시선이 집중됐다. 게다가 8강 대진표에 한국 선수 6명이 이름을 올려 한국 팬들의 관심도 높았다. 한국 시간 기준 월요일 오전 5시인데도 경기를 시청하는 한국 팬들을 다수 볼 수 있었다.

8강 승자조 대진표는 울산 vs 체리베리망고(CBM), 로하이 vs아슬란 애쉬가 구성됐으며 패자조 대진표는 무릎 vs 랑츄, AO vs 전띵이었다. 앞서 언급했듯이 아슬란 애쉬와 AO를 제외하면 전부 한국 선수들이다.

쿠니미츠, 카타리나, 녹티스를 들고 온 아슬란 애쉬는 로하이, 울산을 꺾고 결승전에 올랐다. 결승전에 오르는 동안 위기가 많았는데도 침착하면서도 정교한 승부수로 극복해냈다. 그의 실력이 얼마나 대단한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결승전 상대는 패자조에서 AO, 로하이, 울산을 이기고 올라온 CBM이었다. 8강 경기에서 울산에게 패배했지만 패자조 결승에서 우여곡절 끝에 설욕해 극적 드라마를 기대하는 분위기가 조성됐다.

결승전에서 CBM은 자신의 시그니처 캐릭터 중 하나인 녹티스를 꺼냈다. 아슬란 애쉬는 해설진들의 예상과 달리 카타리나로 상대했다.

아슬란 애쉬 카타리나의 견제 압박은 굉장했다. 중단 겅격, 하단 캔슬로 CBM을 괴롭히다가 CBM이 반격하는 순간 하이킥 카운터로 콤보 기회를 잡았다. 

CBM도 만만치 않았다. 횡 이동으로 아슬란 애쉬의 견제에서 벗어나 콤보 기회를 만들었다. CBM은 1세트를 아쉽게 2대3 스코어로 내줬지만 2세트에서 다시금 따라잡는 저력을 발휘했다.

집중력에서 아슬란 애쉬가 한 수 위였다. 견제 패턴을 변경해 CBM이 쉽게 방어하지 못하게 만들었다. CBM은 거리가 벌어져 카타리나가 견제 플레이를 펼치기 전에 빠르게 다가가 역으로 압박했다. 

아슬란 애쉬는 이를 예측했다는 듯이 하이킥 카운터나 하단 딜레이 캐치로 받아냈다. CBM도 압박에서 벗어나고자 고군분투했지만 결국 세트 스코어 3대1로 아슬란 애쉬의 벽을 넘지 못했다.

2023 TWT 파이널 우승으로 아슬란 애쉬는 29회 우승 커리어를 기록했다. 그는 가장 큰 국제 결투 대회인 EVO를 무려 4회나 우승하면서 명실상부 가장 뛰어난 철권 선수로 거듭났다.

아슬란 애쉬 우승을 지켜본 팬들은 "축하한다", "GOAT", "압도적인 커리어에 경의를 표한다", "한국 선수 6명이었는데 우승 놓쳐서 아쉽다", "2023년 그랜드 슬램 달성 경의롭다" 등 그의 커리어를 감탄하며 축하를 보냈다.

한편 반다이남코는 오는 26일 '철권8'을 선보이며 7년 가까이 써내려온 철권7 역사를 마무리한다.

철권8 출시에 따라 철권 e스포츠도 새로운 무대에서 전개된다. 철권8 첫 대회는 4월 시작될 예정인데 아슬란 애쉬가 철권8 대회에서도 경의로운 커리어를 이어갈 수 있을지도 관심 포인트다.

moon@gameto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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