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집에서 낮잠 잘 때 행복감”
송혜진 기자 2024. 1. 15. 10:59
글로벌 기업 이케아 ‘2023 라이프 앳 홈 리포트’
“잠들기 전 사랑하는 사람과 인사”는 세계 최하위
“잠들기 전 사랑하는 사람과 인사”는 세계 최하위
우리나라 사람들의 절반 이상(58%)은 긴장을 풀고 편히 쉴 수 있는 곳을 이상적인 집으로 여기는 곳으로 나타났다. 또한 28%는 낮잠을 집에서의 생활에 가장 큰 즐거움을 주는 요소로 여기는 것으로 조사됐다.
글로벌 홈퍼니싱 기업 이케아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3 라이프 앳 홈 리포트’를 15일 공개했다. 라이프 앳 홈 리포트는 10회차를 맞았다. 이번 보고서는 우리나라를 포함해 전 세계 38개국 3만7428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번 조사에서 우리나라 사람들의 28%는 ‘낮잠’을 집에서 생활할 때 즐거움을 주는 요소 중 큰 부분으로 여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세계 응답자들의 평균인 20%보다 높게 나타난 것이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또한 가족과 함께 잠들기 보단 혼자 잠드는 것을 더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응답자들의 30%는 ‘홀로 자는 것을 숙면의 핵심 요소’라고 답했다. 이렇게 응답한 사람은 우리나라가 전세계에서 가장 많다.
반면 ‘잠자리에 들기 전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인사를 한다’고 대답한 우리나라 응답자는 12%에 그쳤다. 이는 전세계 38개국 중 최하위 수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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