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한의 1.3m 퍼트 실패' 안병훈, 연장 접전 속 첫 우승 놓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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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훈(33)이 첫 우승을 눈 앞에서 놓쳤다.
안병훈은 15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의 와이알레이 컨트리클럽(파70·7044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소니 오픈에서 연장 접전 끝에 그레이슨 머리(미국)에게 밀려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어 머리가 18번 홀 버디를 잡으며 17언더파를 기록했고, 브래들리가 18번 홀을 파로 마치면서 안병훈과 머리, 브래들리가 연장에 들어갔다.
안병훈의 통산 5번째 준우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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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훈(33)이 첫 우승을 눈 앞에서 놓쳤다.
안병훈은 15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의 와이알레이 컨트리클럽(파70·7044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소니 오픈에서 연장 접전 끝에 그레이슨 머리(미국)에게 밀려 준우승을 차지했다.
안병훈은 공동 4위로 4라운드를 시작했다. 머리, 키건 브래들리(미국)와 3타 차였다.
4라운드 기세가 무서웠다. 무섭게 공동 선두 그룹을 추격했고, 18번 홀(파5)에서 역전 기회까지 잡았다. 아쉽게 이글 퍼트가 빗나갔지만, 버디를 잡으면서 17언더파로 4라운드를 마쳤다. 이어 머리가 18번 홀 버디를 잡으며 17언더파를 기록했고, 브래들리가 18번 홀을 파로 마치면서 안병훈과 머리, 브래들리가 연장에 들어갔다.
18번 홀에서 열린 연장전. 안병훈이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가장 안정적이었다. 머리는 티샷이 흔들렸고, 브래들리는 두 번째 샷이 빗나갔다. 반면 안병훈은 세 번째 샷을 홀 1.3m(PGA 투어 홈페이지 기준 4피트 3인치) 거리에 붙였다. 머리는 12m(38피트 7인치), 브래들리는 5m(17피트) 이상 홀과 떨어졌다.
하지만 머리가 12m 버디 퍼트를 성공하며 분위기가 바뀌었다. 흔들린 안병훈은 1.3m 버디 퍼트를 실패하면서 우승을 놓쳤다.
비록 첫 우승에는 실패했지만, 올해 날카로운 샷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안병훈은 최근 힘든 시기를 보냈다. 2021-2022시즌에는 콘페리 투어(2부)에서 뛰었다. 콘페리 투어 우승으로 2022-2023시즌 다시 PGA 투어로 복귀했지만, 기침 감기약을 잘못 복용한 탓에 PGA 투어로부터 출전 정지 징계를 받기도 했다.
하지만 2024년 개막전인 더 센트리에서 단독 4위에 올랐고, 이어진 소니 오픈에서도 준우승을 차지하며 상승세를 탔다. 안병훈의 통산 5번째 준우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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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김동욱 기자 grina@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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