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엠. 버터플라이' 7년 만에 무대…배수빈·이동하 등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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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엠. 버터플라이'가 오는 3월 16일부터 5월 12일까지 서울 종로구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7년 만에 다시 관객과 만나다.
올해 '연극열전10'은 제작사 연극열전이 선택한 5편('웃음의 대학' '엠. 버터플라이' '프라이드' '킬 미 나우' '톡톡')과 관객이 선택한 5편('킬롤로지' '렁스' '마우스피스' '보이지 않는 손' '웨이스티드')를 선보인다.
그 첫 작품인 '엠. 버터플라이'는 중국계 미국인 극작가 데이비드 헨리 황의 대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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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뉴욕 브로드웨이 개작 버전
3월 16일 개막…1월 말 티켓 오픈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연극 ‘엠. 버터플라이’가 오는 3월 16일부터 5월 12일까지 서울 종로구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7년 만에 다시 관객과 만나다.
그 첫 작품인 ‘엠. 버터플라이’는 중국계 미국인 극작가 데이비드 헨리 황의 대표작이다. 1986년 중국 배우이자 스파이였던 여장남자 쉬 페이푸가 프랑스 외교관 버나드 브루시코를 속이고 국가 기밀을 유출한 실화를 모티브로 한 작품이다. 실화에 푸치니 오페라 ‘나비부인’을 차용한 ‘엠. 버터플라이’는 토니상, 드라마 데스크 어워즈 등을 수상했으며 1993년 영화로도 제작됐다. 국내에서는 2012년 ‘연극열전4’ 두 번째 작품으로 첫 선을 보였다.
7년 만에 돌아오는 이번 ‘엠. 버터플라이’는 2017년 뉴욕 브로드웨이에서 상연한 개작 버전이다. 데이비드 헨리 황 작가는 작품을 개작하며 “그간 우리 사회는 젠더 유동성을 더 유연하게 인식하게 되었고, 실화에 대한 사실도 더욱 많이 알게 되었다. 그 내용을 토대로 더 섬세한, 성별 이분법적 사고에서 벗어난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연극 ‘보이지 않는 손’ ‘마우스피스’ ‘썬샤인의 전사들’의 부새롬 연출이 창작진으로 참여한다.
자신이 만든 환상에 갇힌 ‘르네 갈라마르’ 역으로는 배우 배수빈, 이동하, 이재균이 출연한다. 르네의 환상 속 ‘송 릴링’ 역은 배우 김바다, 정재환, 최정우가 맡는다. 중국 공산당원으로 송을 감시하는 ‘친’ 역에 송희정, 르네를 이용하는 직장 상사 ‘뚤롱’과 ‘판사’ 역에 오대석, 르네의 아내 ‘아녜스’ 역에 김보나, 르네의 친구 ‘마끄’ 역에 이원준, 르네의 이중 외도 상대인 또 한 명의 ‘르네’ 역에 이서현이 캐스팅됐다. 1월 말 첫 티켓 오픈 예정이다.
장병호 (solani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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