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훈 PGA 첫 우승 고배… 연장전 패배로 준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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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훈(33)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진출 8년 만에 생애 첫 우승을 눈앞에 뒀지만 연장전에서 패하며 준우승에 그쳤다.
15일(한국시간) 하와이 호놀룰루에 있는 와이알레이CC(파70)에서 열린 '소니 오픈'(총상금 830만 달러) 4라운드에서 6타를 줄여 최종 합계 17언더파를 기록한 뒤 연장전 끝에 준우승을 거뒀다.
2016년 PGA투어 데뷔 후 우승이 없었던 안병훈은 8년 만에 첫 승을 눈앞에 뒀지만 5번째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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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훈(33)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진출 8년 만에 생애 첫 우승을 눈앞에 뒀지만 연장전에서 패하며 준우승에 그쳤다.
15일(한국시간) 하와이 호놀룰루에 있는 와이알레이CC(파70)에서 열린 ‘소니 오픈’(총상금 830만 달러) 4라운드에서 6타를 줄여 최종 합계 17언더파를 기록한 뒤 연장전 끝에 준우승을 거뒀다.
연장전은 키건 브래들리와 그레이슨 머레이, 안병훈과 3파전이었다.
18번홀(파5)에서 진행된 1차 연장전에서 우선 머레이가 12m 버디퍼트를 성공시키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이후 브래들리는 5m 버디를 놓쳤고 안병훈은 1.2m 버디퍼트를 놓치며 머레이에게 우승컵을 내줬다.
이로써 안병훈은 2024시즌 개막전 ‘더 센트리’(총상금 2000만 달러)에서 우승 경쟁을 펼친 끝에 4위에 올랐던 안병훈은 이어진 이번 대회에서 준우승을 거뒀다.
2016년 PGA투어 데뷔 후 우승이 없었던 안병훈은 8년 만에 첫 승을 눈앞에 뒀지만 5번째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한국선수 중에선 이경훈(33)과 김성현(26)은 9언더파로 공동 30위, 지난 대회 디펜딩 챔피언 김시우(29)는 8언더파로 공동 42위에 오르며 대회를 마쳤다.
양다훈 기자 yangb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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